전주시, 드론 축구 월드컵 선포…미국서 ‘종주 도시’ 알려
[KBS 전주] [앵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제품 전시회, 'CES 2024'에서 전주시가 드론 축구 '종주 도시'의 위상을 널리 알렸습니다.
전주시가 직접 개발한 드론 축구공이 첫선을 보인데 이어, 내년도 드론 축구 월드컵의 전주 개최를 선포했습니다.
한주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계 3대 정보 기술 전시회로 꼽히는 'CES 2024'.
행사장에 마련된 드론 축구 경기장에서 2025 드론 축구 월드컵 전주 개최 선포식이 열렸습니다.
월드컵 공인구와 트로피를 공개하고, 아메리카 대륙 프리-드론 축구 월드컵도 현지에서 열었습니다.
드론 축구는 보호 장구에 둘러싸인 드론을 공으로 삼아 축구처럼 골대에 넣는 새로운 개념의 스포츠로, 2016년 전주시와 캠틱종합기술원이 개발했습니다.
국내외에 드론 축구단이 꾸려지고 지난해에는 국제드론축구연맹 설립 허가도 받았습니다.
[네레아 페레즈/스페인 관람객 : "(아직) 잘 모르겠지만 드론으로 하는 스포츠라 모든 게 색다르고 기술과 스포츠의 조합이 좋습니다."]
전주시는 내년 10월 전주 월드컵경기장 일대 드론스포츠복합센터에서 회원국 32개 나라 2,500여 명이 참여하는 드론 축구 월드컵을 열 계획입니다.
전용 경기장도 올해 안에 준공할 예정입니다.
[우범기/전주시장 : "전주가 종주 도시인 드론 축구가 '2024 CES'를 계기로 해서 세계화할 것으로 믿고 있고 그 길을 전주시가 함께 가야 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미국과 캐나다에 드론 축구공 69억 원 상당을 수출하기로 한 전주시, 전주에서 시작한 드론 축구가 세계인이 즐기는 새로운 스포츠로 거듭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한주연입니다.
촬영기자:김동균
한주연 기자 ( jyhan31@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휴게실 없다고 제보했더니 해고”…건설현장 단속 1년, 현장은?
- “불장난 하고 싶었다”…방화범은 16살 청소년
- 한동훈 “공천은 제가 챙겨”…민주 “하위 20% 통보설, 허위” [여심야심]
- 이낙연에 호소하다 울컥…“지름길 모르거든 큰길로” [여심야심]
- 한라산 입장권 34만원?…경찰 입장권 거래 조사 착수
- 로봇 입은 고령자, 북한산 정복…“20년 젊어져”
- “개 혀?” 이제 그만!…식용 금지 이후 갈길 멀어
- [크랩] 요즘 친구들은 유튜브 화면전환 효과인 줄 안다는 이 화면의 정체
- 9살 ‘꼬마 기자’가 전하는 메시지…“전쟁을 끝내주세요” [현장영상]
- 인니서 도살장 끌려가던 개 200여 마리 구조…‘동물복지 규정 위반’ [현장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