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만에서 유조선 나포 정황…“군복 차림 남성들 무단 승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란과 오만 사이에 있는 오만만에서 유조선 나포 정황이 보고됐다고 AP 통신이 현지시각 11일 보도했습니다.
영국 해사무역기구는 이날 오만만 인근에서 군복 차림의 남성 네다섯 명이 유조선에 무단 승선하는 일이 일어났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2018년 미국이 이란 핵합의를 일방적으로 폐기한 이후 오만만 인근 해상에서는 이란 혁명수비대에 의한 선박 나포가 잇따른 바 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란과 오만 사이에 있는 오만만에서 유조선 나포 정황이 보고됐다고 AP 통신이 현지시각 11일 보도했습니다.
영국 해사무역기구는 이날 오만만 인근에서 군복 차림의 남성 네다섯 명이 유조선에 무단 승선하는 일이 일어났다고 밝혔습니다.
영국 해사보안업체 앰브레이도 유조선 세인트 니콜라스호에 군복차림 남성이 승선했고 이들은 곧바로 감시 카메라를 가렸으며, 이 유조선의 선박자동식별장치도 꺼졌다고 전했습니다.
군복 차림의 남성들의 소속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세인트 니콜라스호는 튀르키예 정유업체로 운송할 석유를 싣기 위해 이라크 바스라 인근 해상에 정박해 있었고, 이후 방향을 바꿔 이란의 반다르 에-자스크로 향했다고 AP 통신은 전했습니다.
세인트 니콜라스호를 운용하는 그리스 선사인 엠파이어 네비게이션은 이 배에 그리스인 1명과 필리핀인 18명 등 모두 19명이 승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2018년 미국이 이란 핵합의를 일방적으로 폐기한 이후 오만만 인근 해상에서는 이란 혁명수비대에 의한 선박 나포가 잇따른 바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휴게실 없다고 제보했더니 해고”…건설현장 단속 1년, 현장은?
- “불장난 하고 싶었다”…방화범은 16살 청소년
- 한동훈 “공천은 제가 챙겨”…민주 “하위 20% 통보설, 허위” [여심야심]
- 이낙연에 호소하다 울컥…“지름길 모르거든 큰길로” [여심야심]
- 한라산 입장권 34만원?…경찰 입장권 거래 조사 착수
- 로봇 입은 고령자, 북한산 정복…“20년 젊어져”
- “개 혀?” 이제 그만!…식용 금지 이후 갈길 멀어
- [크랩] 요즘 친구들은 유튜브 화면전환 효과인 줄 안다는 이 화면의 정체
- 9살 ‘꼬마 기자’가 전하는 메시지…“전쟁을 끝내주세요” [현장영상]
- 인니서 도살장 끌려가던 개 200여 마리 구조…‘동물복지 규정 위반’ [현장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