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효정, 오세영·문지후 불륜 알고 “쓰레기들 치워”(세 번째 결혼)
‘세 번째 결혼’ 반효정이 오세영과 문지후의 불륜을 알았다.
강세란(오세영 분)은 11일 방송된 MBC 드라마 ‘세 번째 결혼’에서 왕지훈(박영운 분)이 윤보배(반효정 분)를 만나러 왔다는 것을 듣고 “싸우면서 정드는 거지 뭐”라며 치장을 하고 양미순(정새별 분)을 대신해 차를 내갔다. 앞서 왕지훈은 왕제국(전노민 분)의 지시에 따라 윤보배와 사업을 구상했다. 또 강세란은 왕지훈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노력한 바 있다.
강세란은 왕지훈을 보고 “할머니가 아시는 분이냐?”라며 모른 척을 했다. 왕지훈은 “그쪽이 윤 여사님 손녀냐?”라고 물었고, 윤보배는 “우리 세란이를 아냐. 인사해라 드림식품 왕회장 아드님”이라며 “둘이 무슨 인연이 있냐? 반응이 왜 이러냐?”고 물었다. 왕지훈은 “실은 인연이 있다”고, 강세란은 “엊그제도 대판 싸웠다”고 인연을 털어놨다.
한편 백상철(문지후 분)과 한마리(이칸희 분)은 윤보배에게 인사를 하러 왔다. 정다정(오승아 분)이 윤보배가 강세란의 남자 친구를 기다리고 있다고 언질 줬던 것. 그러나 강세란은 두 사람을 막기 위해 “이 사람들을 룸으로 안내하겠다”라며 “가시죠. 손님”이라며 룸으로 안내했다.
강세란은 “내가 지금은 시기가 안 좋다고 했잖아”라며 “할머니가 오기 전에 가라”고 했다. 그러나 백상철은 “여사님이 너를 결혼시키고 싶어 한다던데 왜 그러냐?”고 한마리는 “너 왜 자꾸 우리를 숨기냐?”며 따져 물었다.
윤보배는 “무슨 일로 날 보고 싶다고 했냐?”고 물었고 백상철은 “인사드린다”라며 절을 한 뒤 “우리 둘이 사랑하는 사이다. 결혼시켜 달라”고 했다. 윤보배는 당황하며 “무슨 소리냐? 사귀는 사람이 없다고 하지 않았냐?”라고 물었다. 정다정은 백상철과 한마리에게 “송이아빠, 어머니. 여기는 무슨 일이냐?”며 “드디어 세란이와 결혼하겠다고 여사님께 인사를 온 것이냐? 이 자리가 상견례자리구나? 비록 상간녀로 세란이 너를고소했지만 송이아빠랑 결혼해서 행복하길 바랄게”라고 인사하며 자리를 떠났다.
윤보배는 “상간녀라니? 다정이 남편하고 바람이 났었냐?”라고 물었고, 백상철은 “우리는 사랑한 사이였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윤보배는 백상철에게 물을 뿌리며 “사랑이라고? 바람을 피운 주제에 어디서 사랑 타령이냐?”라며 “양 집사, 이 쓰레기들을 당장 치워”라고 화를 냈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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