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이태용 前수지구청장 ‘용인정’ 출마… ‘지역 참일꾼’ 약속 [총선 나도 뛴다]

강한수 기자 2024. 1. 11.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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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정치 모른다, 용인만 아는 촌놈 되겠다”
이태용 전 용인 수지구청장(국민의힘 경기도당 지방재정혁신위원장)이 11일 오전 용인시청 브리핑룸에서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강한수기자

 

이태용 전 수지구청장(국민의힘 경기도당 지방재정혁신위원장)이 용인정 선거구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 전 구청장은 11일 오전 용인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최근 민주당은 다수의 의석수를 내세워 권력의 칼을 마구잡이로 휘두르고 있다. 이러한 부패 카르텔을 끊어내기 위해선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대응해야 할 시점”이라며 “용인시 공직자로 40여년간 시민만을 위해 온몸을 바쳐온 만큼 그 열정을 앞세워 용인시와 시민들을 지키는 참 일꾼이 되고자 국회의원 후보로 나서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먼저 이 전 구청장은 복합자족도시의 기능을 갖춘 용인 플랫폼시티, 원삼 SK반도체클러스터, 이동남사 국가첨단산업단지 삼성반도체클러스터 등 용인특례시의 성장을 견인할 중차대한 사업들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사도 내비쳤다.

이어 이 전 구청장은“장애를 가진 둘째 아들을 양육하는 과정에서 사회적으로 소외된 계층의 아픔에 공감할 수 있었고, 늘 낮은 자리에서 그들의 고통을 보듬는 정치인이 돼야겠다는 사명감이 생겼다”고 설명하며 사각지대에 놓인 시민들과 함께하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이 전 구청장은 “오랜 기간 몸담았던 공직에서 얻은 성실한 자산을 정치의 근원으로 삼아 실천하는 정치인의 표상이 되겠다”며 “태어나고 자란 우리 지역의 발전과 도약을 위해 정치 신인이 할 수 있는 용기와 도전의 열쇠를 가지고 새로운 정치의 문을 활짝 열겠다”고 역설했다.

강한수 기자 hskang@kyeonggi.com
송상호 기자 ssh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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