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결전지 카타르 입성…손흥민에게 또한번 ‘약속의 땅’

문영규 2024. 1. 11.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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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시안컵 우승을 노리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결전지 카타르에 입성했습니다.

절정의 기량을 뽐내고 있는 우리나라의 캡틴 손흥민에게 카타르는 더욱 의미가 깊은 곳인데요.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손흥민의 A매치 데뷔 골은 2011년 카타르 아시안컵 인도전이었습니다.

당시 18살로 골을 터트린 뒤 하트 세리머니를 펼친 손흥민의 이 골은 대표팀의 아시안컵 역대 최연소 득점입니다.

13년 전만 해도 대표팀의 막내로 얼굴에 앳된 티가 남아있었지만, 이젠 대한민국의 캡틴이 돼 단체 사진 촬영 때도 정중앙은 손흥민의 자리입니다.

개인 통산 네 번째 아시안컵 출전, 손흥민은 모든 준비를 마쳤습니다.

[손흥민/축구 국가대표 : "벌써 네 번째네요. 잘해야죠. 저희는 잘 준비할 테니 팬분들은 열심히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카타르 공항에도 손흥민 등 대표팀을 맞이하기 위해 많은 인파가 몰려 높아진 인기를 실감케 했습니다.

[손흥민/축구 국가대표 : "아 나 왜 (인형) 핑크색이야."]

카타르는 손흥민에게 A매치 데뷔골은 물론 2022년 월드컵 16강의 감격도 맛본 장소.

64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의 숙원까지 이곳에서 풀어낸다면 진정한 약속의 땅으로 거듭날 수도 있습니다.

클린스만 감독도 대표팀이 하나로 뭉쳐야 한다고 강조한 만큼 리더 손흥민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클린스만/축구 대표팀 감독 : "토너먼트 대회에 들어가면 팀이 하나로 뭉쳐 성장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정신적으로 한마음이 돼야 합니다."]

태극기 모양의 케이크를 자르며 각오를 다진 대한민국의 첫 경기는 오는 15일 바레인전입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영상편집:최민경/영상제공: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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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영규 기자 (youngq@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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