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 손흥민 기습 숭배! SON 사진 게시물 “아시아 선수 중 가장 좋아하는 선수는?”

가동민 기자 2024. 1. 11.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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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PL)도 아시아 최고의 선수로 손흥민을 생각하는 것 같다.

PL은 10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손흥민의 사진을 활용한 게시물을 올렸다.

손흥민이 이번 시즌 토트넘 훗스퍼의 주장이 되기 전 PL 한국인 최초 주장은 박지성이었다.

PL에는 한국 선수뿐만 아니라 많은 아시아 선수들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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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L

[포포투=가동민]


프리미어리그(PL)도 아시아 최고의 선수로 손흥민을 생각하는 것 같다.


PL은 10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손흥민의 사진을 활용한 게시물을 올렸다. 해당 게시물에는 “역대 아시아 선수 중 당신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는 누군가요?”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고 “댓글로 알려주세요”라고 남겼다.


많은 한국 선수들이 PL 무대를 밟았다. 박지성부터 시작해 이영표, 설기현, 이동국, 김두현, 조원희, 이청용, 지동원, 박주영, 기성용, 윤석영, 김보경, 손흥민, 황희찬이 PL을 경험했다. 그중 대표적인 선수는 박지성, 이영표, 기성용 등이 있다. 현재는 손흥민, 황희찬만 PL에서 뛰고 있다.


박지성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다. 박지성은 2005-06시즌을 앞두고 맨유의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맨유는 유럽 최고의 팀이었다. 박지성은 2011-12시즌까지 맨유와 함께하며 영광스러운 시간을 보냈다. 박지성은 맨유에서 PL 우승 4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3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회를 차지했다.


박시정은 맨유를 떠나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로 이적했다. 박지성은 QPR에서 등번호 7번 유니폼을 받았고 주장으로 임명됐다. 손흥민이 이번 시즌 토트넘 훗스퍼의 주장이 되기 전 PL 한국인 최초 주장은 박지성이었다.


이영표는 토트넘 훗스퍼에 입단하면서 PL에 입성했다. 이영표는 입단하자마자 주전 자리를 꿰차며 특유의 드리블을 보여줬다. 시간이 지나면서 이영표의 입지는 좁아졌다. 마틴 욜 감독이 떠나고 후안데 라모스 감독이 부임하면서 이영표는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됐고 도르트문트로 이적했다.


기성용은 PL에서 잔뼈 굵은 미드필더였다. FC서울을 떠나 셀틱에 입단하면서 유럽에 진출했고 경쟁력을 갖추기 시작했다. 이후 스완지 시티로 이적하면서 PL로 넘어왔다. 선덜랜드 임대 복귀 후 2014-15시즌 기성용은 스완지와 함께 돌풍을 일으키며 리그 8위를 기록했다. 기성용은 뉴캐슬 유나이티드, 마요르카를 거쳐 서울로 돌아왔다.


손흥민은 PL에 입성한 이후 월드클래스 반열에 올랐다. 손흥민은 2015-16시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부름을 받아 PL에 입성했다. 이적 초반에는 부정확한 터치, 좋지 않은 움직임으로 비판도 받았다. 손흥민은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노력했고 결국 정상급 선수로 거듭났다.


손흥민은 2021-22시즌 PL 득점왕에 올랐다. 페널티킥 득점 없이 23골을 넣어 모하메드 살라와 공동 수상했다. 아시아 선수 최초라는 역사를 썼다. 지난 시즌엔 부침을 겪었지만 이번 시즌 다시 날아올랐고 리그 20경기 12골 5도움을 만들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하며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이상 득점을 기록했다.


황희찬은 이번 시즌 절정의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다. 시즌 초반 벤치에서 시작하는 경기가 많았지만 적은 시간 속에서 득점을 통해 게리 오닐 감독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선발로 나오기 시작했고 골을 뽑아내며 울버햄튼의 공격을 주도했다. 황희찬은 리그 10골로 PL 커리어 하이를 경신했다.


PL에는 한국 선수뿐만 아니라 많은 아시아 선수들이 있었다. 일본 선수로 카가와 신지, 오카자키 신지, 미나미노 타쿠미, 엔도 와타루 등이 있었고, 중국 선수로는 동팡저우, 순지하이 등이 있었다. 그 외에도 오만의 알리 알 합시, 호주의 밀레 예디낙 등이 활약했지만 박지성, 손흥민과 같은 업적을 남기진 못했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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