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심 실형’ 황운하·‘뇌물 혐의’ 노웅래, 민주 검증위 통과

김성주 2024. 1. 11.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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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오늘(11일) 이재명 대표 등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 검증 위원회 검증 통과자 89명의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발표를 보면 이 대표는 현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에 검증위 심사를 신청해 통과했습니다.

또 조정식 사무총장과 박홍근 전 원내대표를 비롯해 고민정·장경태 최고위원 등 전·현 지도부와 박주민·진성준·이해식 등 현역 의원도 명단에 포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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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오늘(11일) 이재명 대표 등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 검증 위원회 검증 통과자 89명의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발표를 보면 이 대표는 현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에 검증위 심사를 신청해 통과했습니다.

또 조정식 사무총장과 박홍근 전 원내대표를 비롯해 고민정·장경태 최고위원 등 전·현 지도부와 박주민·진성준·이해식 등 현역 의원도 명단에 포함됐습니다.

특히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 사건으로 1심에서 실형이 선고된 황운하 의원과 수천만원대 뇌물 및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노웅래 의원도 ‘적격’ 판정을 받았습니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1심에서 실형이 나오거나 기소돼 재판 중이라는 이유만으로 부적격 판정을 내리지는 않는다”며 “매뉴얼대로 판단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늘 발표에는 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 참모 등을 지낸 정치인들도 대거 포함됐습니다.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은 서울 종로에서 검증을 마쳤고,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은 과거 자신의 지역구였던 서울 중구성동구갑에서, 노영민 전 실장은 충북 청주시상당구에서 검증을 통과했습니다.

또 박경미 전 청와대 대변인(경기 하남시),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전북 군산시), 한정우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서울 금천구), 임세은 전 청와대 부대변인(서울 관악을), 여선웅 전 청와대 청년소통정책관(경기 성남시분당구갑) 등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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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 기자 (flying9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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