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추모식 테러범은 이스라엘계 출신‥IS에서 훈련"

신지영 shinji@mbc.co.kr 2024. 1. 11.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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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셈 솔레이마니 이란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의 4주기 추모식 때 폭발물 테러를 한 범인이 이스라엘계 출신이라고 반관영 타스님뉴스가 현지시간 11일 보도했습니다.

이란은 폭발물 테러 직후부터 줄곧 이스라엘을 배후 세력으로 의심하면서 강력한 보복을 경고해왔습니다.

이란이 100명 가까운 사망자를 낸 이번 테러와 이스라엘을 연결시키면서 가자지구 전쟁을 구심점으로 한 이스라엘과 친이란 무장세력과의 군사 충돌에 개입 수위를 높일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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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연합뉴스]

가셈 솔레이마니 이란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의 4주기 추모식 때 폭발물 테러를 한 범인이 이스라엘계 출신이라고 반관영 타스님뉴스가 현지시간 11일 보도했습니다.

이날 이란 정보부는 지난 3일 이란 중부 케르만에서 발생한 이 폭발 사건에 연루된 공범을 현재까지 총 35명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당시 자살 폭탄 조끼를 입고 범행한 2명 중 1명의 신원이 타지키스탄 국적을 보유한 이스라엘계 20대 남성으로 확인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정보부는 "남성이 텔레그램을 통해 미국 내 이슬람국가(IS) 숭배를 접하게 됐으며 이에 현혹돼 튀르키예와 이란을 거쳐 아프가니스탄으로 갔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그는 아프가니스탄 북동부 바다흐션 지역의 IS 기지에서 교리 학습과 훈련을 받았으며 몇달 후 이란으로 입국해 다른 테러리스트들과 합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은 폭발물 테러 직후부터 줄곧 이스라엘을 배후 세력으로 의심하면서 강력한 보복을 경고해왔습니다.

이란이 100명 가까운 사망자를 낸 이번 테러와 이스라엘을 연결시키면서 가자지구 전쟁을 구심점으로 한 이스라엘과 친이란 무장세력과의 군사 충돌에 개입 수위를 높일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신지영 기자(shinji@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561632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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