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 북부지역 기업인과 소통… “기업 애로사항 해결 플랫폼 마련”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 북부지역 기업인들을 만나 “경기도가 힘든 상황을 뚫고 나가서 빨리 오는 새벽, 빨리 오는 봄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11일 경기도일자리재단에서 열린 ‘경기북부 대개발 기업인 맞손토크’에서 기업인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맞손토크는 경기 북부 기업인들이 애로사항을 털어놓으면 김 지사가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북부지역 투자기업과 북부 벤처·청년·여성기업 등 기업인 100여명이 참석했다.
기업인들은 김 지사에게 ▲디스플레이 산업 집중 지원 ▲고양꽃박람회 활성화 ▲판로개척 지원 ▲외국인 노동인력 수급 ▲중소기업에 대한 고부가가치 사업 전환 지원과 사업발굴 등을 제안했다.
특히 포천 용정산업단지에 위치한 ㈜한국미라클피플사의 이호경 대표는 “북부지역에서는 인력을 구하기 너무 어렵다”며 “북부에 있는 우수한 기업과 우수한 인재를 연결하는 플랫폼이나 지원사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김 지사는 “경기도 기업인 누구나 언제든지 얘기할 수 있고 경기도의 모든 부서와 공공기관들이 종합적으로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어달라”고 도 경제투자실장에게 지시했다.
이어 “플랫폼은 반드시 일정한 기간 내에 문제를 못 푸는데 왜 못 푸는지, 뭐가 문제인지 알려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최소한 내가 얘기한 것에 답이라도 들었다는 속 시원함이라도 갖게 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창학 기자 ch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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