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고촌읍 아파트 예비입주자들 "임시 사용 승인해 달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김포시 고촌읍 A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입주예정자가 김포시청을 상대로 주택 임시사용승인을 촉구하고 나섰다.
입주예정자들은 11일 오후 김포시청을 찾아 "아파트 입주를 위한 임시 사용승인이라도 해달라"고 요구했다.
이날 A지역주택조합 조합장을 비롯한 20여명의 입주예정자들은 가게를 잠시 접거나 연차를 내고 김포시청을 방문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포=뉴스1) 이시명 기자 = 경기 김포시 고촌읍 A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입주예정자가 김포시청을 상대로 주택 임시사용승인을 촉구하고 나섰다.
입주예정자들은 11일 오후 김포시청을 찾아 "아파트 입주를 위한 임시 사용승인이라도 해달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살고 있던 집이 팔려 계약 날짜에 맞춰 집에서 나와야 하는데 아파트 입주가 막혀 마땅히 갈 곳이 없다"며 "아파트에 대한 은행 대출도 받을 수 없어 거리에 나 앉게 생겼다"고 주장했다.
이날 A지역주택조합 조합장을 비롯한 20여명의 입주예정자들은 가게를 잠시 접거나 연차를 내고 김포시청을 방문했다.
김포시에선 권이철 주택과장을 비롯한 실무 관계자들이 입주예정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앞서 한국공항공사는 'A지역주택 조합 아파트 높이가 고도제한을 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김포시에 통보했다.
이 아파트는 고촌읍 신곡리 474 일원(약 2만㎡)에 8개동 399세대로 건립됐으며, 입주예정일은 오는 12일이다. 김포공항과 약 4㎞ 떨어져 있어 공항시설법령상 건축물 높이 제한을 받는다.
공항공사는 2019년 시공사에 57.86m 이하로 건설하라고 협의·통보했으나, 이 아파트 7개동이 최고 높이를 0.6m 정도 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김포시는 사용승인을 해줄 수 없게 됐다.
김포시 관계자는 "시에서도 입주예정자들을 위한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며 "다만 입주 시작일인 내일 당장 사용승인을 하기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이 아파트 입주 시작일인 오는 12일엔3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며, 현재까지 54세대가 입주를 신청한 상태다.
se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전처, 김병만 명의로 사망보험 20개 가입…수익자도 그녀와 양녀 딸" 충격
- 괌 원정출산 산모, 20시간 방치 홀로 사망…알선업체 "개인 질병, 우린 책임 없다"
- 격투기 선수 폰에 '미성년자 성착취 영상' 수십개…경찰, 알고도 수사 안했다
- 토니안 "상상초월 돈 번 뒤 우울증…베란다 밑 보며 멋있게 죽는 방법 생각"
- 절도·폭행에 세탁실 소변 테러…곳곳 누비며 공포감 '고시원 무법자'
- 김태희, ♥비·두 딸과 성당서 포착…"꿈꾸던 화목한 가정 이뤄"
- 14만 유튜버 "군인들 밥값 대신 결제" 말하자…사장님이 내린 결정 '흐뭇'
- 박나래 "만취해 상의탈의…이시언이 이단옆차기 날려 막아"
- 최현욱, SNS '전라 노출' 사진 게시 사고…'빛삭'에도 구설
- 12억 핑크 롤스로이스에 트럭 '쾅'…범퍼 나갔는데 "그냥 가세요"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