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진, 지난해 가장 바빴던 피아니스트 3위…작곡가 진은숙도 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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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조성진이 지난해 세계에서 가장 바쁜 피아니스트 3위라는 통계가 나왔습니다.
온라인 클래식 사이트 바흐트랙이 지난해 열린 3만 1천309개 콘서트, 오페라, 무용 공연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러시아의 키릴 게르스타인이 가장 바빴던 피아니스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바흐트랙은 한 해 공연 중 현대음악 연주가 차지하는 비중이 2013년 6%에서 지난해 14%로 증가했고, 여성 작곡가들이 두각을 나타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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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조성진이 지난해 세계에서 가장 바쁜 피아니스트 3위라는 통계가 나왔습니다.
온라인 클래식 사이트 바흐트랙이 지난해 열린 3만 1천309개 콘서트, 오페라, 무용 공연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러시아의 키릴 게르스타인이 가장 바빴던 피아니스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성진은 러시아의 다닐 트리포노프에 이어 3위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4위는 중국 출신의 유자 왕, 5위는 아이슬란드 출신의 비킹구르 울라프손이 차지했습니다.
2015년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을 차지했던 조성진은 베를린 필하모닉, 뉴욕 필하모닉 등의 협연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베를린 필하모닉 상주 음악가로도 활동합니다.
가장 바빴던 바이올리니스트로는 아우구스틴 하델리히, 르노 카푸숑, 조슈아 벨이 각각 1, 2, 3위에 올랐습니다.
첼리스트는 세쿠 카네 메이슨이 1위를 차지했고 이어 고티에 카푸숑, 니콜라스 알트슈태트가 2, 3위에 올랐습니다.
지휘자 중에서는 안드리스 넬손스가 1위로 꼽혔습니다. 이어 클라우스 메켈레, 파보 예르비가 가장 바빴던 지휘자로 집계됐습니다.
바흐트랙은 한 해 공연 중 현대음악 연주가 차지하는 비중이 2013년 6%에서 지난해 14%로 증가했고, 여성 작곡가들이 두각을 나타냈다고 분석했습니다.
가장 많은 성과를 낸 작곡가 상위 200명 중 22명이 여성으로 나타났으며, 이 가운데는 소피아 구바이둘리나(7위), 진은숙(8위), 캐롤라인 쇼(8위), 안나 클라인(10위) 등이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현대음악 작곡가 진은숙은 지난해 11월 베를린 필하모닉과 주요 작품을 녹음한 음반 '베를린필 진은숙 에디션'을 발매하는 등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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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영 기자 (lotte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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