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식 “北 근거리 전술유도탄 러 수출 가능성”

박수찬 2024. 1. 11.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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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개발한 신형 단거리탄도미사일(CRBM)인 근거리형 전술유도탄이 러시아로 수출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신 장관은 "북한이 재작년 4월 근거리형 전술유도탄을 사거리 110㎞로 처음 시험발사했다"며 "사거리 100∼180㎞의 신형 무기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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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식 국방장관 언론인터뷰
“2022년 4월에 시험발사한 것
이르면 1월 신형 IRBM 쏠수도”

북한이 개발한 신형 단거리탄도미사일(CRBM)인 근거리형 전술유도탄이 러시아로 수출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11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8, 9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군수공장 현지 지도 관련 북한 매체 보도에 등장한 무기는 2022년 4월 북한이 시험발사한 근거리형 전술유도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신 장관은 “북한이 재작년 4월 근거리형 전술유도탄을 사거리 110㎞로 처음 시험발사했다”며 “사거리 100∼180㎞의 신형 무기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북한과 러시아의 무기 거래 동향을 볼 때 러시아에 판매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 연합뉴스
신 장관은 북한이 지난해 엔진 시험을 했던 신형 중거리탄도미사일(IRBM)을 조만간 시험발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그는 “북한은 (신형 IRBM) 시험발사 준비를 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르면 1월 중 발사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북한이 9·19 남북군사합의에 따라 파괴했던 최전방 감시초소(GP)를 복원하는 것에 대해 신 장관은 “당시에 북한은 위에 보이는 감시소만 파괴하고 나머지 지하시설은 손을 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수리하면 바로 들어갈 수 있는 정도”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에 대한 근거로 “(병력을) 바로 투입했다는 것은 지하에 지낼 수 있는 시설이 있다는 것 아니겠냐”며 “다 파괴했다면 지금 다시 공사를 해야 하는데 공사 징후는 없다”고 말했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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