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신화` 고동진 삼성 前사장, 한동훈표 총선인재 1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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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4·10 총선 인재로 고동진(63) 전 삼성전자 사장 겸 IM부문장(현 고문)을 영입하려고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11일 공식 확인했다.
과거 더불어민주당이 '고졸 여성 상무' 신화를 쓴 삼성전자 엔지니어 출신 양향자 의원(현 한국의희망 대표)을 영입한 사례와 비견된다.
당 인재영입위원장을 맡아온 이철규 의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고 전 사장 영입 보도를 일단 부인했지만, 당 차원에서 한 비대위원장의 영입 제안 공개해 기정사실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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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韓 비대위원장이 영입 직접 부탁…결정은 아직" 공식 확인…수원무·비례 공천 가능성
인재영입위, 12일 과학기술분야 3인 인재영입 발표 예정
국민의힘이 4·10 총선 인재로 고동진(63) 전 삼성전자 사장 겸 IM부문장(현 고문)을 영입하려고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11일 공식 확인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당 공동인재영입위원장을 맡은 뒤 직접 영입 시도에 나선 첫 사례다.
고동진 전 사장은 삼성전자 평사원 출신으로 고위직에 오른 데다, '갤럭시 신화'의 주역으로도 꼽힌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공지를 통해 "고 전 사장 영입은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직접 부탁드렸고, 아직 결정된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고 전 사장은 1961년 서울 출생에 경성고, 성균관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했다. 1984년 삼성전자 개발관리과에 입사한 뒤 사장직까지 오른 입지전적 인물이다. 과거 더불어민주당이 '고졸 여성 상무' 신화를 쓴 삼성전자 엔지니어 출신 양향자 의원(현 한국의희망 대표)을 영입한 사례와 비견된다.
특히 고 전 사장은 삼성전자 무선 사업부를 이끌며 스마트폰 모델 '갤럭시' 시리즈를 현 위치로 끌어올렸단 평가를 받는다. 최근엔 자신의 성공 노하우를 공유한 저서 '일이란 무엇인가'를 출간했다. 여권에선 그에 대한 출마 방식이나 지역구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 전 사장이 입당할 경우, 삼성전자 본사가 있는 경기도 수원무 지역 출마 가능성이 거론된다. 수원무는 민주당 출신인 김진표 국회의장이 불출마를 선언한 지역구다. 이례적인 대기업 고위직 출신 영입 시도인 만큼, 고 전 사장을 두고는 비례대표 공천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당 인재영입위원장을 맡아온 이철규 의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고 전 사장 영입 보도를 일단 부인했지만, 당 차원에서 한 비대위원장의 영입 제안 공개해 기정사실화했다. 국민의힘은 12일 과학기술분야 3인 인재영입을 발표할 예정이다. 전상범 의정부지법 부장판사 영입설도 돌고 있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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