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딸기 생산기술 개발해주오"…농진청, 수출딸기·영농부산물 파쇄 현장 의견 청취

박하늘 기자 2024. 1. 11.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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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이 실무 총괄자인 국장을 중심으로 딸기 수출 확대와 영농부산물 안전 처리 등 농업 현장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농진청은 10일 충남 논산 딸기 수출농가를 찾아 품질 고급화를 위한 기술적 지원 방향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딸기농가들은 품질 고급화를 위해선 과육을 단단하게 하고 착색이 잘 되게 하는 기술 개발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권철희 농촌지원국장이 중심이 돼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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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충남 논산 딸기 수출농가 찾아 애로 청취
농가들, “무병묘 확보에도 대응" 요청
농진청, 전북 진안서 영농부산물 안전처리도 당부
김황용 농촌진흥청기술협력국장(왼쪽)이 딸기 생산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농진청

농촌진흥청이 실무 총괄자인 국장을 중심으로 딸기 수출 확대와 영농부산물 안전 처리 등 농업 현장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농진청은 10일 충남 논산 딸기 수출농가를 찾아 품질 고급화를 위한 기술적 지원 방향을 논의했다. 김황용 기술협력국장이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딸기농가들은 품질 고급화를 위해선 과육을 단단하게 하고 착색이 잘 되게 하는 기술 개발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딸기농가는 지난해 고온피해와 수해가 겹치면서 재배에 큰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이에  농가들은 딸기 무병묘 확보에도 농진청이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국장은 “동남아시아 주요 수출 대상국에서 요구하는 품질 규격에 맞도록 전문단지를 육성하고, 수출 농산물 품질 고급화를 꾀할 수 있는 생산 지침서를 발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어려운 여건에서도 농산물 수출에 도전하는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지 않게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조기에 해결할 수 있도록 현장에 귀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권철희 농촌진흥청 농촌지원국장(왼쪽에서 세번째)이 10일 진안군농업기술센터 농기계임대사업소를 찾아 영농부산물 파쇄기 보유현황과 상태 등을 점검하고 있다. 농진청

농진청은 같은 날 전북 진안군농업기술센터도 찾았다. 권철희 농촌지원국장이 중심이 돼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이 사업은 ▲산불 예방 ▲농업 부문 자원순환 ▲탄소중립 달성 등을 도모하고자 전국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농진청은 민관협업으로 ‘찾아가는 마을 순회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을 운영해 농작물 수확 후 남은 줄기나 과수 잔가지 등을 수거 후 파쇄해 퇴비화하도록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권 국장은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진안군농기센터 측에 당부했다. 

이어 새해농업인실용교육, 품목별 교육 등과 연계해 농업 부문 미세먼지 저감 방안과 파쇄기 안전 사용 방법 등도 알려줄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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