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거전', 양규 최후 전투 무편집.."본방보다 더 처절"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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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거란 전쟁'의 양규 장군의 최후 전투신 무편집 영상이 공개됐다.
11일 오후 KBS 유튜브 채널 'KBS 한국방송'에는 '[고려거란전쟁] 양규, 최후의 전투씬 ★무편집본 최초공개★'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번 영상은 앞서 7일 방송된 KBS 2TV 대하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 16회 장면 중 하나다.
양규(지승현 분) 장군이 김숙흥(주연우 분)과 함께 철군하는 거란 본군 앞을 막아서 처절한 사투를 벌인 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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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KBS 유튜브 채널 'KBS 한국방송'에는 '[고려거란전쟁] 양규, 최후의 전투씬 ★무편집본 최초공개★'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번 영상은 앞서 7일 방송된 KBS 2TV 대하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 16회 장면 중 하나다. 양규(지승현 분) 장군이 김숙흥(주연우 분)과 함께 철군하는 거란 본군 앞을 막아서 처절한 사투를 벌인 장면이다. 양규 장군의 최후 전투 장면이 담겼다.
영상에서 양규는 거란 황제 야율융서(김혁 분)를 잡기 위해, 활시위를 당기려 하는 모습이 담겼다.
피투성이가 된 양규는 거란군 가운데서 "백보 이 새끼들아!"라고 외쳤다. 이어 활을 꺼내들었고, 효시를 쏘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입까지 사용해 활시위를 당긴 양규였다.
효시를 쏜 후 양규는 "열보 부족해, 열보"라고 말했고, 자신을 둘러싼 거란군을 향해 고함을 쳤다. 그리고, "여덟" "일곱" "여섯"이라면서 발걸음을 옮겼다. 거친 숨을 내쉬며, 힘겹게 걸음을 옮기며 적을 노려보는 눈빛는 매서웠다.
처절한 양규 장군의 모습. 지승현의 열연이 더해져 더 실감나게 느껴졌다. '흥화진의 늑대'라고 불렸던 양규 장군. 치명상을 입고도 거란군 사이에서 기세 등등한 모습은 압도적이었다.
이 영상 일부는 본방송에서는 편집된 장면이 담겼다. 무편집 영상은 더 처절했고, 가슴 뜨거운 감동이 담겼다.
한편, '고려 거란 전쟁'은 오는 13일 17회가 방송된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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