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모자 한개에 최소 곰 한 마리"… 동물보호단체, 英근위병 모자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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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왕실 근위병의 털모자를 만드는 데 실제 곰 가죽이 아닌 인조 모피를 사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11일(이하 현지시각) BBC에 따르면 최근 영국 유명 배우 겸 작가 스티븐 프라이는 동물보호단체 페타(PETA) 영상에서 영국 근위병 모자에 흑곰 모피를 쓰지 말자고 호소했다.
프라이는 해당 영상에서 "곰들이 무자비하게 사냥당한 뒤 근위병 모자에 사용된다"며 "모자 한 개에 적어도 곰 한 마리가 들어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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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이하 현지시각) BBC에 따르면 최근 영국 유명 배우 겸 작가 스티븐 프라이는 동물보호단체 페타(PETA) 영상에서 영국 근위병 모자에 흑곰 모피를 쓰지 말자고 호소했다.
프라이는 해당 영상에서 "곰들이 무자비하게 사냥당한 뒤 근위병 모자에 사용된다"며 "모자 한 개에 적어도 곰 한 마리가 들어간다"고 밝혔다.
영상에는 사냥꾼이 미끼를 이용해 흑곰을 유인한 뒤 석궁을 쏘는 장면이 나온다. 프라이는 "곰이 죽지 않고 도망치다가 상처 감염이나 출혈로 나중에 고통스럽게 죽음을 맞을 수 있다"며 "사냥꾼이 흔적을 쫓다가 몇 시간 후에 발견하곤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영국 정부가 흑곰으로 만든 털모자를 계속 제작해 수요를 만들고 사냥꾼에게 인센티브를 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영국 국방부 대변인은 "곰 가죽은 공인된 캐나다 모피 시장에서 조달된다"며 "이를 대체할 대안은 지금까지 없었다"고 해명했다.
최재혁 기자 choijaehyeo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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