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계약원가심사로 117억원 예산 절감

2024. 1. 11. 19: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북 경주시가 지난해 계약원가심사를 통해 117억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1일 밝혔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속적으로 계약원가 심사를 통해 예산의 낭비요인이 없도록 사전에 철저히 심사하겠다"며 "절감된 예산은 주요 현안 사업비로 사용해 어려운 지역경제 살리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주시청사 전경.[경주시 제공]

[헤럴드경제(경주)=김병진 기자]경북 경주시가 지난해 계약원가심사를 통해 117억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1일 밝혔다.

계약원가심사는 예산낭비를 방지하고 효율적인 재정 운영을 위해 지방자치단체가 발주하는 사업의 원가산정, 공법선택, 설계변경 적정성 등을 사전 심사하는 제도다.

경주시는 지난해 총 826건, 3148억원 규모의 계약원가심사를 통해 공사·용역·물품 원가산정기준 요율 및 과다설계 오류를 바로 잡아 공사 96억원, 용역 15억원, 보조금 3억원 등 117억원(절감율 3.7%)을 절감했다.

이는 경주시가 2010년 계약원가심사 제도를 도입한 이래 가장 큰 절감액이다.

특히 2022년도 총 618건, 2477억원 규모 계약원가심사에서 68억원을 절감한 것과 비교하면 전년 대비 72%를 더 절감한 셈이다.

계약원가심사 기준금액은 공사 1억원, 용역 5000만원, 물품구매 2000만 이상이다.

경주시는 이번 예산절감 성과로 계약업무와 관련한 청렴도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속적으로 계약원가 심사를 통해 예산의 낭비요인이 없도록 사전에 철저히 심사하겠다"며 "절감된 예산은 주요 현안 사업비로 사용해 어려운 지역경제 살리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All Rights Reserved.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