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투수 이마나가, 컵스와 4년 697억원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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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좌완 투수 이마나가 쇼타(31)가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 맺은 계약 조건이 공개됐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과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 등은 11일(한국시간) 이마나가가 컵스와 4년, 총액 5300만달러(약 697억원)가 보장되는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컵스가 연장 계약을 거부하면 이마나가는 남아있는 계약에 관계없이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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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일본인 좌완 투수 이마나가 쇼타(31)가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 맺은 계약 조건이 공개됐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과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 등은 11일(한국시간) 이마나가가 컵스와 4년, 총액 5300만달러(약 697억원)가 보장되는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컵스는 2025시즌, 2026시즌이 끝난 뒤 계약을 5년, 8000만달러(약 1053억원)까지 연장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있다.
다만 컵스가 연장 계약을 거부하면 이마나가는 남아있는 계약에 관계없이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을 수 있다.
2016년부터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에서 뛴 이마나가는 8시즌 동안 통산 165경기에서 64승 50패 평균자책점 3.18의 빼어난 성적을 남겼다. 2023시즌에는 22경기에 나서 148이닝을 던졌고 7승 4패 평균자책점 2.80을 기록했다.
이마나가는 2023시즌을 마친 뒤 포스팅 시스템을 통한 빅리그 진출을 선언했고, MLB 사무국은 지난해 11월 28일 30개 구단에 이마나가에 대한 포스팅을 공시했다.
그는 협상 마감 시한(12일 오전 7시) 직전 계약에 합의했다.
당초 이마나가의 계약 규모는 총액 1억달러를 넘길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공개된 계약 규모는 예상 금액의 절반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더 큰 규모의 계약을 제시한 구단도 있었지만 이마나가가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뉴욕 포스트의 존 헤이먼 기자는 "최소 1개 구단 이상이 이마나가에게 컵스의 보장 금액보다 두 배 이상 많은 금액을 제시했다"며 "선발진에서 중간급 투수로 예상되는데 연평균 1500만달러는 저렴한 편이다. 이마나가가 컵스로 가고싶어했던 것이 분명하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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