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고동진 전 삼성전자 사장 영입 추진…"한동훈이 직접 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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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22대 총선을 앞두고 고동진 전 삼성전자 사장 영입을 추진한다.
평사원 출신인 고 전 사장은 삼성 갤럭시 성공 신화를 쓴 인물이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11일 국민의힘에서 고 전 사장의 영입을 추진한다는 보도와 관련해 "고동진 사장 영입은 한동훈 위원장이 직접 부탁드렸다"며 "아직 결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철규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고 전 사장 영입설에 대해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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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22대 총선을 앞두고 고동진 전 삼성전자 사장 영입을 추진한다. 평사원 출신인 고 전 사장은 삼성 갤럭시 성공 신화를 쓴 인물이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11일 국민의힘에서 고 전 사장의 영입을 추진한다는 보도와 관련해 "고동진 사장 영입은 한동훈 위원장이 직접 부탁드렸다"며 "아직 결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1961년생인 고 전 사장은 1984년 삼성전자에 평사원으로 입사한 후 사장 자리까지 올랐다. 무선사업부 개발관리팀장 시절부터 갤럭시노트 시리즈를 기획하는 등 차별화된 플래그십 모델 개발을 이끌었던 인물이다.
고 전 사장이 입당하면 삼성전자 본사가 있는 경기도 수원무 지역 출마 가능성이 거론된다. 수원무는 김진표 국회의장이 불출마를 선언한 곳이다. 일각에서는 지역구가 아닌 비례대표를 받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철규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고 전 사장 영입설에 대해 선을 그었다. 다만 '검토된 것은 맞나'라는 재차 물으니 "나중에 다 알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는 오는 12일 과학기술 분야 영입 인재 3명을 발표할 계획이다.
김지영 기자 kjyou@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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