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 나선 정신아 카카오 대표 내정자...불통 논란 잠재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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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아 카카오 대표 내정자가 11일 '기업문화'를 주제로 직원들과 대화에 나서며 조직 쇄신을 위한 내부 의견 수렴에 나섰다.
회사 이름까지도 바꿀 수 있다는 각오로 카카오를 재탄생시키겠다는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 겸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창업자)가 공언한 대로 정 대표 내정자 역시 직원들과의 소통을 통해 회사 내부 분란 등을 수습하고 초고강도 경영 쇄신을 위한 구체적인 아젠다를 수립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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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초까지 직원 1천명 차례로 만나
회사 이름까지도 바꿀 수 있다는 각오로 카카오를 재탄생시키겠다는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 겸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창업자)가 공언한 대로 정 대표 내정자 역시 직원들과의 소통을 통해 회사 내부 분란 등을 수습하고 초고강도 경영 쇄신을 위한 구체적인 아젠다를 수립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11일 카카오 등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정 대표 내정자는 이날 오후 1시께 경기도 성남시 카카오 판교아지트(본사)에서 임직원과 소통 행사인 ‘크루톡’을 진행했다.
이날 첫 행사는 ‘기업문화’를 주제로 약 1시간 30분 가량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센터장은 당시 “‘문화가 일하는 기업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은 변함이 없기에 현재와 미래에 걸맞은 우리만의 문화를 처음부터 다시 만들어가야 할 것”이라며 “우리가 당연하게 생각해 왔던 영어 이름 사용, 정보 공유와 수평 문화 등까지 원점에서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날 크루톡에선 정 대표 내정자가 임직원들이 생각하는 지점과 다양한 견해에 대해 여과 없이 들어보는 자리로 이뤄졌다는 후문이다.
한편 정 대표 내정자는 다음 달 초까지 한 달여간 임직원 약 1000명을 만나는 크루톡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주제는 기업 문화 외에도 인공지능(AI) 시대의 카카오, 기술 이니셔티브, 현 사업 및 서비스의 방향성을 포함해 거버넌스, 인사 제도, 일하는 방식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
카카오 사정에 정통한 업계 한 관계자는 “직원들과 소통하려는 정 대표 내정자의 적극적인 움직임 등으로 긍정적인 내부 분위기가 그려지고 있다”면서 “특히 카카오 공동체 전사적으로 향후 임기 만료를 앞둔 대표들이 많은 만큼 수뇌부에 적잖은 변화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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