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영입은 리버풀 구단주의 목표…‘주급 11억 기꺼이 지불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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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앙 음바페(24, 파리생제르맹)를 향한 리버풀의 관심은 진지했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11일(한국시간) "리버풀의 구단주 존 헨리는 올여름 음바페의 영입을 개인적임 임무라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올여름 음바페 영입에 대한 의지는 확고하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리버풀의 존 헨리 구단주는 음바페가 요구하고 있는 70만 파운드(약 11억 원)의 주급을 기꺼이 수락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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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킬리앙 음바페(24, 파리생제르맹)를 향한 리버풀의 관심은 진지했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11일(한국시간) “리버풀의 구단주 존 헨리는 올여름 음바페의 영입을 개인적임 임무라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음바페는 PSG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지난 2018년 PSG 입단 이후 통산 283경기 234골 100도움을 올리며 구단 역사의 한 페이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올시즌도 PSG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음바페는 모든 대회를 통틀어 22경기 21골을 터트렸다. 월드클래스 공격수로 평가받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위상과 상관없이 PSG에서의 미래는 불투명하다. 음바페는 오는 6월 PSG와의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다. 이 때문에 올여름부터 무성한 이적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유력한 차기 행선지로는 레알이 거론된다. 레알은 지난 2022년 음바페가 PSG와의 계약 만료를 앞뒀을 당시부터 그의 영입을 시도한 바 있다.
이미 올여름 영입을 위한 물밑작업까지 벌이고 있다. 레알은 1억 3천만 유로(약 1,865억 원)의 입단 보너스와 2,600만 유로(약 370억 원)의 연봉을 앞세워 음바페와 사전 계약을 추진하는 중이다.
이 가운데 리버풀이 레알의 경쟁자로 급부상했다. 리버풀은 모하메드 살라(31)의 이탈에 대비해 그의 공백을 메울 후계자로 음바페를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음바페를 향한 리버풀의 관심은 갑작스러운 것이 아니다. 음바페는 과거 인터뷰를 통해 “몇 년 전에 내가 모나코에서 뛸 때 리버풀을 만난 적이 있다. 훌륭한 구단이었다”라며 리버풀과의 접촉을 인정한 바 있다.
또한 “내가 리버풀과 이야기를 나눈 이유는 어머니가 좋아하는 구단이기 때문이다. 어머니는 리버풀을 가장 좋아한다”라며 리버풀을 향한 긍정적인 감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올여름 음바페 영입에 대한 의지는 확고하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리버풀의 존 헨리 구단주는 음바페가 요구하고 있는 70만 파운드(약 11억 원)의 주급을 기꺼이 수락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음바페 영입에 필요한 자금은 살라의 매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살라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이티하드의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 알 이티하드는 살라의 이적료를 최소 1억 5천만 파운드(약 2,518억 원)로 책정했다.
살라가 떠난다면 주급 체계에도 여유가 생긴다. 살라는 현재 리버풀에서 35만 파운드(약 5억 8,766만 원)의 주급을 받고 있다. 살라의 이적이 성사된다면 음바페에게 거액의 주급을 지불할 여유가 생기는 셈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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