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축구스타' 정대세, 이혼 합의서 쓰다 오열…아내는 "불만 컸다" 덤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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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출신 방송인 정대세가 아내 명서현과 가상 이혼 과정을 경험하던 중 오열했다.
선공개 영상에는 정대세, 명서현 부부가 출연했다.
담담한 반응을 보인 명서현과 달리, 정대세는 감정 조절이 안 되는 듯 오열했다.
정대세는 속마음 인터뷰에서 "합의서를 쓰는데 (아내가) 정말로 혼자 사는 걸 선택한 것 같았다"며 "저 역시도 그것에 동의한다는 뜻으로 (합의서를) 작성하고 있으니 감정이 격해졌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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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출신 방송인 정대세가 아내 명서현과 가상 이혼 과정을 경험하던 중 오열했다.
11일 MBN 예능 '한 번쯤 이혼할 결심' 측은 첫 방송(오는 14일 예정)을 앞두고 1회 선공개 영상을 온라인에 공개했다.
선공개 영상에는 정대세, 명서현 부부가 출연했다. 가상 이혼 과정을 경험해 보기로 합의한 두 사람은 책상에 마주 앉아 이혼 합의서를 작성했다.
정대세와 명서현은 고개를 숙인 채 말없이 각자의 이혼 합의서를 써 내려갔다. 담담한 반응을 보인 명서현과 달리, 정대세는 감정 조절이 안 되는 듯 오열했다.
정대세는 속마음 인터뷰에서 "합의서를 쓰는데 (아내가) 정말로 혼자 사는 걸 선택한 것 같았다"며 "저 역시도 그것에 동의한다는 뜻으로 (합의서를) 작성하고 있으니 감정이 격해졌다"고 했다.
명서현은 "신혼 때부터 저 자신을 포기해왔다"며 "모든 게 저보다 남편이었고, 아이들보다도 항상 남편을 먼저 생각했다. 그런 생활에 대한 불만이 컸다"고 밝혔다.
1984년생 정대세는 재일 조선인 3세로 북한 축구 국가대표로 뛰기도 했다. 정대세는 은퇴 후 아내와 함께 방송인으로 활동 중이다. 1987년생 명서현은 SBS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골때녀)에 출연했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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