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화훼생산자연합회 "무분별한 외국산 수입으로 농가 피해 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경남화훼생산자연합회는 국산 화훼농가들이 정부의 잘못된 수입 정책 등으로 폐사 위기에 처했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부산경남화훼생산자연합회 공동대표인 오관석 김해화훼작목회장은 "한 비닐하우스에서 월500만원 전기료와 월400만원 인건비 등으로 인해 농가들이 고통을 받고 있다. 게다가 무분별한 꽃 수입으로 인해 꽃값이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다.사실상 화훼농가들은 고사 위기에 처했다"고 호소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창원=뉴시스] 김기진 기자 = 부산경남화훼생산자연합회는 국산 화훼농가들이 정부의 잘못된 수입 정책 등으로 폐사 위기에 처했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11일 경남 김해시 대동면 초정리 한 화훼농가 비닐하우스에는 전국에서 온 화훼농가들과 함께 한 농민이 하우스 내에 있는 꽃밭을 트랙터로 갈아엎고 있었다.
해당 거베라 농가에 모인 이들은 장미가 한국·에콰도르 무역 협상타결로 인해 장미 농가도 큰 피해가 예상되고 국화는 베트남·중국에서 수입량이 60배이상 증가해 많은 농가들이 피해를 입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산경남화훼생산자연합회 공동대표인 오관석 김해화훼작목회장은 "한 비닐하우스에서 월500만원 전기료와 월400만원 인건비 등으로 인해 농가들이 고통을 받고 있다. 게다가 무분별한 꽃 수입으로 인해 꽃값이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다.사실상 화훼농가들은 고사 위기에 처했다"고 호소했다.
오 회장은 "특히 장미와 카네이션 농가는 작년에 비해 과도한 수입 증가로 국산 꽃값이 크게 떨어져 내다파는 순간 손해다. 사실상 폐업 수준이다. 도대체 어떻게 농가들은 먹고 살라는 거냐"고 열변을 토했다.
오는 25일 제25대 농협중앙회장 선거에 후보로 나선 최성환 부산경남원예농협조합장도 "농가들이 힘들어 하고 있다. 어떻게든 정부와 관계 당국은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오는 22일 국회 항의 방문과 함께 26일에는 세종시 소재의 농림축산식품부를 항의 방문해 시위를 벌이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ky@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혜경 벌금형 선고에…이재명 "아쉽다" 민주 "검찰 비뚤어진 잣대"
- '마약 투약 의혹' 김나정 누구? 아나운서 출신 미스맥심 우승자
- "김병만 전처, 사망보험 20개 들어…수익자도 본인과 입양딸" 뒤늦게 확인
- "패도 돼?"…여대 학생회에 댓글 단 주짓수 선수 결국 사과
- [단독]'김건희 친분' 명예훼손 소송 배우 이영애, 법원 화해 권고 거부
- "월급 갖다주며 평생 모은 4억, 주식으로 날린 아내…이혼해야 할까요"
- 배우 송재림, 오늘 발인…'해품달'·'우결' 남기고 영면
- 이시언 "박나래 만취해 상의 탈의…배꼽까지 보여"
- '살해, 시신 훼손·유기' 軍장교, 38세 양광준…머그샷 공개
- '성폭행범' 고영욱, 이상민 저격 "내 명의로 대출받고 연장 안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