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기철, 창원 진해 출마선언 "진해발전 위한 선수교체 필요"

경남CBS 이상현 기자 2024. 1. 11.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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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기철 전 해군참모총장이 22대 국회의원 선거 창원시 진해구 출마를 선언했다.

황 전 총장은 11일 창원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의 무능으로 지역 발전 시계 멈췄다. 이제는 선수 교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2010년 진해시가 창원시로 통합된 이후 진해는 항상 뒷전이다"라며 "통합 결정의 장본인들이 지금도 그 중심에 서있다 보니 진해 발전의 시계는 멈춰버렸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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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능한 윤석열 정부 아웃…사즉생 정신으로 뛰겠다"
황기철 전 해군 참모총장이 창원 진해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상현 기자


황기철 전 해군참모총장이 22대 국회의원 선거 창원시 진해구 출마를 선언했다.

황 전 총장은 11일 창원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의 무능으로 지역 발전 시계 멈췄다. 이제는 선수 교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2010년 진해시가 창원시로 통합된 이후 진해는 항상 뒷전이다"라며 "통합 결정의 장본인들이 지금도 그 중심에 서있다 보니 진해 발전의 시계는 멈춰버렸다"라고 밝혔다.

이어 "진해는 무한한 가능성의 도시"라며 "진해신항이 들어서 푸른 바닷길이 열리고 가덕도 신공항과 철도가 들어서면 진해가 대한민국의 경남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기철 전 해군 참모총장이 창원 진해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상현 기자


그는 "기회를 제때 맞이하지 못하면 진해의 이익은 부산과 인근 도시 등지에 빼앗기고 말 것"이라며
"이제는 진해 발전을 위한 새로운 정치, 선수 교체가 필요하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황 전 총장은 해군 제2함대 사령관, 해군 작전사령관 등 작전 분야 핵심 지위를 두루 거쳤으며, 특히, 아덴만 여명 작전을 성공적으로 지휘해 유명세를 탔다. 이후 지난 2020년 12월31일 제31대 국가보훈처장으로 임명돼 해군 유자녀 지원, 고엽제 피해자 보상 등 보훈풍토 조성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국가보훈처장으로 임명되기 전까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지역에서 민주당 위원장으로 활동을 했다"며 "지난 1년 반 동안 국가보훈처장을 맡으면서 당직을 탈퇴했고, 공직자 신분을 마친 후에는 국가보훈처장 신분으로 하지 못했던 안중근 의사의 유해 발굴을 위해 중국에 가서 여러 활동을 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황기철 전 총장은 지난 10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창원 진해는 현재 국민의힘 이달곤 의원의 지역구로, 민주당에서는 김종길 회계사, 국민의힘 김하용 전 경남도의회 의장과 박춘덕 전 경남도의원이 예비후보로 등록해 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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