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합시다] K-건설, 초고층빌딩 ‘맛집’ 인증
KBS 2024. 1. 11. 18:37
어제(10일)부로 세계 2등이 바뀌었습니다.
세계 두 번째로 높은 빌딩은 원래 128층짜리 중국 상하이타워였는데,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 공식 개관한 빌딩이 그 자리를 꿰찼습니다.
세계 1등도 아니고 우리나라 빌딩도 아닌데, 이 소식을 전하는 이유는 한국 건설사가 지었기 때문입니다.
주인공은 '메르데카 118'입니다.
메르데카는 말레이시아어로 '독립'이라는 뜻. 118은 짐작하시듯이 층수입니다.
지상 118층, 지하 5층.
높이는 679m입니다.
시공은 삼성물산이 맡았습니다.
완공까지 8년 2개월이 걸렸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163층짜리 두바이 '부르즈 할리파' 바로 다음인데, 부르즈 할리파도 2009년 삼성물산이 완공했습니다.
메르데카 118의 외형상 특징은 유난히 길고 뾰족한 첨탑입니다.
미적 요소를 살리면서 이색 전망대를 설치했습니다.
첨탑 길이만 160미터, 웬만한 40층 빌딩 이상입니다.
이 거대한 구조물을 118층 위에 얹어야 했는데, 그 높이엔 타워크레인을 설치할 수도 없었습니다.
유압잭으로 밀어서 올리는 신공법을 썼다고 합니다.
'메르데카 118'이 완공되면서 국내 최고층인 롯데월드타워는 세계 6등으로 한 단계 내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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