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수질보전으로 사람 ·자연·문화 공존 낙동강 시대 열겠다"

김성룡 기자 2024. 1. 11.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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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 6개 지자체로 구성된 낙동강협의회가 지난 11일 부산광역시의회 대회의실에서 '낙동강협의회 신년 공동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낙동강협의회가 주최하고 부산시 강서구가 주관한 이번 기자간담회에는 경남 양산시와 김해시를 비롯 부산 북구·강서구·사상구· 사하구 등 6개 단체장이 참석해 낙동강협의회 비전을 제시하고, 낙동강을 무대로 한 올해 주요 현안사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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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 6개 지자체 참여 낙동강협의회 신년 공동 기자회견
회장인 나동연 양산시장, 개발과 깨끗한 수질유지 중요성 강조
강서구청장, 낙동강협의회 비전 제시, '스탬프 투어 관광사업' 등 올해 협의회 공동 사업 발표

부산·경남 6개 지자체로 구성된 낙동강협의회가 지난 11일 부산광역시의회 대회의실에서 ‘낙동강협의회 신년 공동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낙동강협의회 소속 부산 경남 6개 지자체 단체장들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있다. 양산시 제공


낙동강협의회가 주최하고 부산시 강서구가 주관한 이번 기자간담회에는 경남 양산시와 김해시를 비롯 부산 북구·강서구·사상구· 사하구 등 6개 단체장이 참석해 낙동강협의회 비전을 제시하고, 낙동강을 무대로 한 올해 주요 현안사업을 발표했다.

낙동강협의회 회장인 나동연 양산시장은 “낙동강 권역에 사람과 산업이 모이는 기반이 마련되어 가고 있다”며 “낙동강협의회가 공동번영의 낙동강 시대를 열어가겠다. 이러한 과업을 더욱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수행하고자 협의회를 공식기구인 행정협의회로 전환했다”고 말했다.

낙동강협의회 회장인 나동연 양산시장이 인사말을 하고있다. 양산시 제공


나 시장은 이어 “강은 인간의 삶의 현장에 항상 있어 왔고, 시대의 흐름에 따라 다양하게 변화 발전하고있다”며 “낙동강을 깨끗한 수질로 유지해 사람과 자연· 문화가 공존하는 낙동강 시대를 향해가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김형찬 부산 강서구청장은 현장 브리핑에서 ▷낙동강권역 규제개선 ▷낙동강변생활체육 저변확대 ▷낙동강변 힐링 문화·관광 산업 육성 ▷낙동강권역 접근성개선 ▷낙동강변 생태성 강화 ▷2024년 낙동강협의회 공동사업 6개 분야를 중심으로 낙동강변 주요 공동 현안사업을 설명했다.

낙동강협의회 소속 부산 경남 6개 단체장들이 행사를 마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양산시 제공


간담회에 참석한 기자들의 열띤 질문도 이어졌다. 나동연 협의회 회장을 상대로 낙동강변 개발사업에 따른 시민들의 깨끗한 물에 대한 욕구를 어떻게 충족시킬 건지에 대한 계획을 물었다. 이에 나동연 양산시장은 “우선 올해부터 부산시와 함께 예산을 편성해 지방광역상수도 건설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본 사업이 완료되면 하절기 녹조 발생 시에도 선제적인 대응이 가능해 안전한 물 공급체계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 시장은 이어 “저류시설 설치, 소하천 정비, 비점오염 저감 등 초기 신속한 대응을 통해 낙동강의 자정능력을 강화하겠다”며 “지역 및 지형의 특성을 반영한 수생벨트 조성을 통해 생태하천 복원과 건강한 물생태환경 조성 등의 다양한 수질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실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낙동강협의회는 2022년 10월 경남의 김해·양산시와 부산시의 북·사상·사하·강서구 등 6개 단체장이 낙동강을 매개로 한 공동번영과 상생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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