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산' 윤진영 "뇌출혈로 쓰러지신 父, 의식 없어…기도 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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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진영이 부친의 뇌출혈 투병 소식을 전했다.
지난 10일 윤진영은 자신의 SNS에 "사랑하는 아버지께서 갑작스런 뇌출혈로 쓰러지셔서 5일째 깨어나지를 못하고 계신다"는 글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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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배우 윤진영이 부친의 뇌출혈 투병 소식을 전했다.
지난 10일 윤진영은 자신의 SNS에 "사랑하는 아버지께서 갑작스런 뇌출혈로 쓰러지셔서 5일째 깨어나지를 못하고 계신다"는 글을 게재했다.
윤진영은 "소식 듣고 촬영 끝나자마자 고향으로 뛰어 내려왔지만 내가 할 수 있는 게 없다. 정말 강한 분이신데 두려움이 가득한 얼굴로 누워계시는 아버지 보며 아들 왔다고, 아버지 힘내라, 이겨내고 계시는 거 알고 있다고, 사랑한다고 말씀드리니 의식은 없지만 뭔가 신호를 주신다. 듣고 계신다고 믿는다"고 전했다.
이어 "아버지가 짧은 5일 안에 수술을 두 번이나 버텨내시고 있다. 아버지를 두고 스케줄을 소화하러 올라가는 나 자신이 너무 싫지만, 이런 글을 쓰는 것조차도 너무 싫지만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글을 적는다. 제발 빨리 의식이라도 돌아올 수 있게 모든 분 기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윤진영은 글과 함께 부친의 손을 꼭 잡고 있는 사진을 게재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편, 윤진영은 SBS 공채 7기 코미디언 출신으로 현재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영화 '블랙머니' '경관의 피' '한산: 용의 출현' '소년들' 등에 출연한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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