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포근한 금요일" 최고 12도까지…미세먼지 '조심'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금요일인 오는 12일은 낮에는 영상권으로 포근한 겨울 날씨를 보이겠다. 다만 오전 중 전국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으로 치솟을 전망이다.

포근한 겨울 날씨가 나타나자 서울 서초구 반포 한강공원에서 한 시민이 반팔 차림으로 산책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기상청은 11일 "내일(12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가끔 구름많겠다"며 "최근 눈이 쌓인 지역에서는 낮 동안 녹은 눈이 밤사이 다시 얼면서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영서·충청권·호남권·영남권·제주권은 오전에 '나쁨'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오후 들어서는 전 권역이 '보통'으로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7~5도, 낮 최고기온은 2~12도로 평년(최저기온 -12~0도, 최고기온 0~8도)보다 높을 전망이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3도, 인천 -3도, 수원 -4도, 춘천 -4도, 강릉 2도, 청주 -1도, 대전 -2도, 전주 1도, 광주 2도, 대구 1도, 부산 3도, 제주 8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4도, 인천 2도, 수원 4도, 춘천 4도, 강릉 8도, 청주 5도, 대전 7도, 전주 7도, 광주 9도, 대구 9도, 부산 11도, 제주 12도다.

이날 밤 강원내륙·산지에 1㎝ 미만의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고, 경기동부와 충북북부에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릴 수 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