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석, 총선 출사표 "중·성동갑에 출마…반드시 尹정부 심판"

김미경 2024. 1. 11.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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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11일 "4월 총선에서 성동구(중구성동구갑)에 출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임 전 실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성동구는 제가 정치를 시작한 곳이고 저를 키워주신 곳"이라며 "민주당 안팎의 많은 분들과 상의 끝에 결정했다. 성동구 구민들과 당원들께는 예비후보 등록 시점에 정식으로 인사드리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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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 연합뉴스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11일 "4월 총선에서 성동구(중구성동구갑)에 출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임 전 실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성동구는 제가 정치를 시작한 곳이고 저를 키워주신 곳"이라며 "민주당 안팎의 많은 분들과 상의 끝에 결정했다. 성동구 구민들과 당원들께는 예비후보 등록 시점에 정식으로 인사드리겠다"고 전했다.

임 전 실장은 이어 "더불어민주당 총선승리에 기여하고, 윤석열 정부 심판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임 전 실장은 전날인 10일 비명계인 '원칙과 상식' 의원 모임 소속 김종민·이원욱·조응천 의원이 탈당한 것에 "너무도 마음이 아프다"며 "이 분들을 담을 자리가 민주당에 없다는 현실도 안타깝기만 하다"고 유감을 표했다.

임 전 실장은 이어 "오해와 착각에 빠지면 안된다. 민심은 민주당의 작은 승리에는 관심이 없다. 윤석열 정권 심판이라는 큰 승리에만 관심이 있다"면서 "국민의 힘을 제외한 모든 세력이 하나되어 윤석열 정권을 확실하게 심판하라는 것이 국민의 추상같은 명령이다. 더는 뺄셈 정치로 국민을 실망시키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했다.

당에 남기로 한 윤영찬 의원에게는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그는 정치적 판단으로 남은 것이 아니다. 그를 가장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들 곁에 남은 것"이라고 두둔했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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