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은행·카드·FIS 업무중복 없애 150억 절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리금융이 그룹 정보기술(IT) 운영방식을 그룹사 간 위수탁 방식에서 직접 수행방식으로 바꾼 결과, 연간 150억원 비용 절감 효과를 거뒀다.
옥일진 우리금융그룹 디지털혁신부문 부사장은 11일 기자간담회에서 "기존 우리에프아이에스(우리FIS)가 우리은행, 우리카드 등을 대신해 IT업무를 수행해온 것에 비해 개발기간이 최대 50% 줄었다"면서 "FIS의 직원 800여명이 우리은행으로, 200여명이 카드사로 옮겨와 업무가 중복되던 직책 100여개를 없앴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은행·카드·캐피탈 등 통합
하반기 슈퍼앱 출시 예정
옥일진 우리금융그룹 디지털혁신부문 부사장은 11일 기자간담회에서 "기존 우리에프아이에스(우리FIS)가 우리은행, 우리카드 등을 대신해 IT업무를 수행해온 것에 비해 개발기간이 최대 50% 줄었다"면서 "FIS의 직원 800여명이 우리은행으로, 200여명이 카드사로 옮겨와 업무가 중복되던 직책 100여개를 없앴다"고 말했다. 옥 부사장은 외주개발은 최소화하고 중복요소를 없앤 결과 연간 150억원 수준의 비용절감의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우리금융은 은행, 카드 등 그룹사의 자체 IT 개발역량을 강화해 △뉴원(New WON) 슈퍼앱 △바스(BaaS) △생성형 인공지능(AI)·빅데이터 △디지털자산(STO/CBDC) 등 핵심 디지털사업의 동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옥 부사장은 "지난 2001년 지주체제 수립과 민영화 과정에서 그룹사 간 IT 위수탁 운영 방식을 두고 우리금융 내부에서는 지난 10여 년 동안 여러 개편 논의가 있었다"면서 "FIS 노조의 반대도 있었으나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이 '그룹 신 IT 거버넌스'를 주요 경영과제로 선정한 이후 3사의 대표이사간 협의체를 운영한 끝에 통합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우리금융은 은행-FIS 임직원 겸직, 교차근무 등 기존의 방식으로 디지털 분야 대응이 어렵다고 판단해 거버넌스 개편을 단행했다.
지난 5일 FIS 임직원들은 우리은행과 우리카드로 배치됐다.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자리한 우리FIS 사옥에서 일하던 780여명은 우리은행 소속으로 이적하며 회현동 본점으로 출근을 시작했다. 카드 전담인력 170여명도 카드 본사로 이동했다. 우리금융은 개편 1주일이 지난 현시점에서 단 1건의 사고나 장애가 없었다면서 성공적인 개편이라고 자평했다.
우리금융은 올해 말까지 우리원뱅킹 전면 재구축(뉴원) 사업을 추진한다. 은행뿐만 아니라 카드, 캐피탈, 종금, 저축은행 등을 모두 하나로 연결한 슈퍼앱을 올해 하반기 출시할 계획이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목소리 안나오다 사망했다"던 가수 유열..알고보니 '가짜뉴스'
- '600만 조회수' "보여줄게" 상의 훌렁… '이것'에 日발칵
- 박나래 "일본 남자와 뜨겁게 썸탔다" 국제 연애 경험 고백
- '이혼 충격' 이용대 "재혼 전제 연애…딸 생각에 걱정"
- 하태경 보험연수원장 "'브래지어 끈이 내려갔다' 대만족…야한 장면?"
- 바람만 100번 이상·'코피노 子'까지 만든 불륜남…정체는?
- 함소원, 18세 연하 前남편 진화와 재결합?…"동거하며 스킨십 多"
- 박나래 母 "딸, 성대 수술 후에도 과음…남들에 실수할까봐 걱정"
- 외국인 싱글맘 "나쁜 조직서 '만삭 몸'으로 탈출…다음 날 출산"
- 홍석천, “하루만 늦었어도…” 죽을 확률 80~90% 고비 넘긴 사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