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ETF 승인에 시장 '급변동'…금감원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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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승인되자 금융감독당국이 코인 가격의 급변동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게리 겐슬러 미 SEC 위원장이 "금속 등 일반상품 기반 ETF의 기초자산과 달리 비트코인은 투기적이고 변동성이 크며 많은 불법행위에 이용되고 있다"며 "이번 ETF 승인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은 비트코인 및 다른 가상자산 연계 상품에 내재된 위험요인에 대해 각별히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 것도 인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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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승인되자 금융감독당국이 코인 가격의 급변동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11일 금융감독원은 올 7월부터 시행될 '가상자산 이용자보호법' 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가상자산 관련 감독·검사·조사 업무를 담당하는 가상자산감독국 및 가상자산조사국을 지난 9일 출범했다고 밝혔다.
이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현물 비트코인 ETF를 승인하는 과정에서 가상자산 전반의 급격한 가격 변동성이 발생했다는 판단이다.
금감원은 "고위험성 상품인 가상자산에 대한 이용자 보호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으므로, 전담부서 출범을 통해 적극 대응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금감원은 게리 겐슬러 미 SEC 위원장이 "금속 등 일반상품 기반 ETF의 기초자산과 달리 비트코인은 투기적이고 변동성이 크며 많은 불법행위에 이용되고 있다"며 "이번 ETF 승인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은 비트코인 및 다른 가상자산 연계 상품에 내재된 위험요인에 대해 각별히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 것도 인용했다.
금감원은 가상자산의 가격 변동, 투자자 동향 등에 대한 상세 자료입수 및 분석을 위해 감독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중요 사업자에 대해 우선적으로 검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이상거래 모니터링 및 감시가 효과적으로 이루어지도록 자체 감시체계 구축을 적극 지도하고, 그 운영 상황을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가상자산 이상거래 등 불공정거래 혐의 여부를 신속히 적출하기 위한 감시·조사체계를 구축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한편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이날 오후 6시 10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1.81% 오른 6083만231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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