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70년 만에 최대' 원전 확대…발전량 4배↑·원자로 8기 추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영국이 70년 만에 최대 규모로 원자력 발전 확대 계획을 공개했다.
계획에 따르면 영국 원전 발전량은 2050년까지 4배로 늘어나게 된다.
11일(현지시간) AFP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이날 에너지 자립을 강화하고 탄소 배출량 저감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70년 만에 가장 큰 원자력 발전 계획을 담은 '민간 원자력 지침'을 발표했다.
결과적으로 2050년까지 영국 원자력 발전량은 24GW로 4배 증가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낵 총리 "원자력 발전은 완벽한 에너지 문제 해법"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영국이 70년 만에 최대 규모로 원자력 발전 확대 계획을 공개했다. 계획에 따르면 영국 원전 발전량은 2050년까지 4배로 늘어나게 된다.
11일(현지시간) AFP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이날 에너지 자립을 강화하고 탄소 배출량 저감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70년 만에 가장 큰 원자력 발전 계획을 담은 '민간 원자력 지침'을 발표했다.
공개된 지침에는 주요 신규 발전소 건설 모색, 첨단 우라늄 연료 생산을 위한 투자 3억 파운드(약 5034억원), 규제 개혁 등이 포함돼 있다. 2050년까지 원자로를 최대 8기까지 추가한다는 구상이 포함돼 있다.
결과적으로 2050년까지 영국 원자력 발전량은 24GW로 4배 증가한다. 정부는 원전으로 영국 전력 수요의 4분의 1을 충당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리시 수낵 영국 총리는 "원자력은 영국이 직면한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는 완벽한 해소 수단"이라며 "친환경적이고, 장기적으로 더 저렴하며, 영국의 에너지 안보를 보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것은 올바른 장기적인 결정"이라며 "이를 통해 측정할 수 있고, 지속 가능한 방법으로 2050년까지 넷제로를 달성하기 위한 길 위에 놓는다"고 덧붙였다.
클레어 쿠티노 영국 에너지장관은 "이 계획으로 영국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같은 폭군에 의해 다시는 에너지를 빌미로 몸값을 지불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국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석유·가스 가격 인상으로 생활비 위기를 겪고 있다.
영국은 현재 5곳에서 원자로 9기를 가동하고 있다.
하지만 보유 원전 상당수가 노후화로 인해 가동 수명이 끝을 바라보고 있다. 3곳에 분포돼 있는 원자로 6기는 2021년부터 가동이 중단됐다. 운영사가 수명을 연장하기로 한 2기를 제외한 나머지 4기는 해체를 눈앞에 두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dingdong@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살해, 시신 훼손·유기' 軍장교, 38세 양광준…머그샷 공개
- '성폭행범' 고영욱, 이상민 저격 "내 명의로 대출받고 연장 안돼서…"
- '강석우 딸' 강다은, 파격 의상…"우아함 넘쳐"
- "마약 자수합니다"…김나정 前아나운서, 경찰에 고발당해(종합)
- '인간사육장'에서 18년 지낸 34살 女…지정된 상대와 결혼까지
- '사기 의혹' 티아라 출신 아름, 딸 출산 후 넷째 임신(종합)
- 토니안 "우울증·대인기피증 진단…어떻게 하면 멋있게 죽을까 생각"
- 머스크 '정부효율부 수장' 발탁…정책·예산 최고실세
- 용준형♥현아, 달달한 신혼 일상…日서 데이트
- "아내 숨졌다" 통곡한 신입에 모두 아파했는데 기막힌 반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