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와 尹의 참모' 장성민 미래기획관 사직…"험지 출마 주저 안해"

박소연 기자 2024. 1. 11.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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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활동을 총괄한 장성민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이 공직자 사퇴시한인 11일 0시를 기점으로 사직했다.

장 기획관은 이날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의 통화에서 "이젠 대통령실 밖에서 글로벌 중추 국가의 푯대를 세우겠다"며 "2030 미래세대를 위해 자유와 평화, 번영의 5만달러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했다.

정부 출범 후엔 미래전략기획관으로서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전담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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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4·10 총선 출마 가닥
장성민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과 윤석열 대통령. /사진제공=장성민 기획관측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활동을 총괄한 장성민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이 공직자 사퇴시한인 11일 0시를 기점으로 사직했다. 오는 4·10 총선에서 서울 등 수도권 험지에 출마한단 계획이다.

장 기획관은 이날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의 통화에서 "이젠 대통령실 밖에서 글로벌 중추 국가의 푯대를 세우겠다"며 "2030 미래세대를 위해 자유와 평화, 번영의 5만달러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했다.

장 기획관은 "서울을 포함한 어떤 수도권 험지 출마도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며 "국민을 위한 헌신과 봉사, 희생할 각오가 돼 있다"고 밝혔다.

1963년생인 장 기획관은 전남 고흥 출신으로 서강대 재학 시절 평화민주당에 입당해 김대중 당시 대선후보의 비서로 정계에 입문했다. 이후 김 전 대통령을 보좌하면서 DJ 정계 복귀와 'DJP(김대중-김종필) 연합' 등 정권교체 과정에서 전략가로 활약했다. DJ 정부 출범 후에는 불과 36세에 대통령비서실 국정상황실장을 역임하는 등 핵심 역할을 맡았다.

2021년 8월 국민의힘에 입당, 지난 대선 경선 때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참여했다. 윤석열 대통령 후보 캠프를 거쳐 대통령 당선인 정무특보로 발탁됐다. 정부 출범 후엔 미래전략기획관으로서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전담해왔다.

박소연 기자 soyun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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