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1박2일은 머물도록…" 영월군 '봉래산 명소화 사업' 내주 첫 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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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래산을 찾는 관광객이 지역에 오래 머물 수 있게 하겠습니다. 최소한 1박2일은 머물 수 있는 체류형 관광을 목표로 봉래산 명소화 사업을 준비해왔습니다."
최명서 강원 영월군수가 올해 본격 시작하는 봉래산 명소화 사업을 중심으로 지역 체류형 관광산업을 육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고 밝혔다.
영월군은 이 같은 지역 배경을 바탕으로 오는 2026년까지 476억원 들여 봉래산 명소화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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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서 군수 "영월의 새 이미지… 체류형 관광 활성화"
(영월=뉴스1) 신관호 기자 = "봉래산을 찾는 관광객이 지역에 오래 머물 수 있게 하겠습니다. 최소한 1박2일은 머물 수 있는 체류형 관광을 목표로 봉래산 명소화 사업을 준비해왔습니다."
최명서 강원 영월군수가 올해 본격 시작하는 봉래산 명소화 사업을 중심으로 지역 체류형 관광산업을 육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고 밝혔다.
최 군수는 11일 오후 영월군청에서 출입기자 신년간담회를 열어 이 같은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그는 민선 7·8기 대표 공약사항 중 하나인 '봉래산 명소화 사업'을 올해 본격 추진하겠다고 거듭 밝혔다.
최 군수는 "봉래산은 '영월 8경' 중 하나로서 사방으로 조망이 뛰어난 영월의 주산이기도 하다"며 "조선시대 사육신 중 한 사람인 성삼문이 단종 복위운동에 실패하고 처형장으로 끌려가며 지은 시조에 등장하는 산으로도 유명하다"고 소개했다.
그는 "현재 봉래산엔 2001년 문을 연 별마로천문대와 2007년 개관한 천문과학교육관, 산림욕장, 패러글라이더 체험 등 다양한 시설이 있다"며 "또 영월읍 야경과 운무 등을 보기 위해 연간 약 10만여명이 찾는다"고도 말했다.
영월군은 이 같은 지역 배경을 바탕으로 오는 2026년까지 476억원 들여 봉래산 명소화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사업은 크게 △전망대(타워 센터·돔) 설치 230억원 △모노레일 설치(승강장 2곳·30인승 2대 운영) 167억원 △건설 사업 관리(전망대·모노레인 사업 관리및 주변경관 실시설계) 79억원 등으로 구성된다.
영월군은 오는 15일 사업 착공에 나서 2025년 하반기 완공 후 시운전에 돌입한다는 목표를 세워두고 있다.
최 군수는 "봉래산 정상을 쉽게 접근하도록 전망대를 마련하고 영월읍 금강정 일원부터 모노레일을 설치, 사계절 체류형 관광을 목표로 사업을 이끌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봉래산은 영월의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 것"이라며 "지역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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