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실련 "의대 3천~6천 명 이상 즉시 증원해야"

박소희 so2@mbc.co.kr 2024. 1. 11.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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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정의실천 시민연합은 오늘(11일) 성명을 내고 "우리나라 의사 수가 2030년에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평균 수준에 근접하려면 3천 명에서 6천 명 이상 즉시 증원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실련은 "국내 의대 졸업자 수는 2010년부터 인구 10만 명당 8명 이하에서 정체돼 있는데, OECD 국가의 경우 2018년 기준 인구 10만 명당 13.1명으로 격차가 상당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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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제공 : 연합뉴스]

경제정의실천 시민연합은 오늘(11일) 성명을 내고 "우리나라 의사 수가 2030년에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평균 수준에 근접하려면 3천 명에서 6천 명 이상 즉시 증원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실련은 "국내 의대 졸업자 수는 2010년부터 인구 10만 명당 8명 이하에서 정체돼 있는데, OECD 국가의 경우 2018년 기준 인구 10만 명당 13.1명으로 격차가 상당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단순히 증원으로는 의사 배치를 강제할 수 없으므로 공공의대를 신설하고, 국군·경찰 등의 의사 확보를 위한 특수목적 의대 설치도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경실련은 또 의과대학협회의 '350명 증원' 주장에 대해선 "작년 11월 정부 조사에서 대학들이 2025학년도에 최소 2천151명을 추가로 뽑을 수 있다고 해놓고 불과 두 달 만에 규모를 번복했다"며 "정부의 발표 시점이 임박하자 규모를 줄여보겠다고 자기부정도 서슴지 않는 의료계의 이중적 행태가 실망스럽다"고 지적했습니다.

박소희 기자(so2@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561621_364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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