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문 검사’ 이성윤 전주 출마설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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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총선을 앞두고 호남 지역에서 법조인 출신 인사들의 출사표가 이어지고 있다.
가장 최근에는 '친문 검사'로 불렸던 이성윤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이 전북 전주에서 출마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이목을 끌고 있다.
이외에도 이미 호남 지역 출마를 굳힌 법조인 출신 후보자들도 수두룩하다.
광주고검장 출신이자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변호인인 박균택 변호사도 최근 출마 선언과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총선 행보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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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전주서 북콘서트 등 출마 행보
지역 출마설이 나도는 이 위원은 문재인 정부에서 법무부 검찰국장과 서울중앙지검장을 지낸 친문 인사로 통한다. 그는 총선 출마를 위한 공직자 사퇴 시한을 사흘 남긴 지난 8일 사직서를 제출해 출마가 확실시 되고 있다.
여기에 사직서 제출 하루 뒤인 지난 9일 전주교육대에서 자신의 저서 '꽃은 무죄다' 북콘서트를 열어 전주 선거구 출마 가능성을 높였다. 이 자리에서 그는 총선 출마 여부를 묻는 질문에 "결정된 것은 없지만 모든 가능성은 열려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차차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즉답을 피했지만 출마 가능성을 열어둔 대답으로 풀이된다. 이 위원은 1962년생으로 전북 고창 출신이다. 전주고를 졸업해 전북에 연고를 두고 있다.
그가 출마할 것으로 예상되는 선거구는 전주 을이다. 이상직 전 의원 낙마로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사고지역구다. 현재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양경숙 의원과 최형재 정책위 부의장, 이덕춘 변호사 등이 출마를 선언했고 국민의힘 정운천 의원, 진보당 강성희 의원 등이 경쟁하는 형국이다.
이외에도 이미 호남 지역 출마를 굳힌 법조인 출신 후보자들도 수두룩하다.
양부남 전 부산고검장은 지난 20일 광주시의회에서 광주 서구을 출마를 밝혔다. 광주지검장 출신이자 더불어민주당 법률위원장을 맡고 있는 양 전 고검장은 "민주당과 당 대표에 대한 부당한 사법적 압박에 대응하고 수사기관 개혁과 사법 개혁을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고검장 출신이자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변호인인 박균택 변호사도 최근 출마 선언과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총선 행보에 나섰다. 전남에서는 20대 국회의원을 지낸 판사 출신 손금주(전남 나주·화순) 변호사와 손훈모(전남 순천·광양·구례·곡성갑) 변호사도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한편 지난 21대 국회에서는 전남 동부권 당선인 4명 모두 법조인 출신이 당선된 바 있다. 주철현(여수갑)·김회재(여수을) 의원은 지검장, 소병철(순천·광양·곡성·구례갑) 의원은 고검장을 지냈고 서동용(순천·광양·곡성·구례을) 의원은 변호사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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