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 철처히 수사하라"

이재명 대표 지지자 모임
잼잼자원봉사단 기자회견 개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지지하는 단체가 경찰이 이 대표 피습 사건을 부실하게 수사했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잼잼자원봉사단이 11일 부산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박수빈 기자

잼잼자원봉사단(봉사단)은 11일 부산경찰청 앞에서 ‘이 대표 피습 사건 부실 수사 규탄’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들은 “이 대표 살인미수 사건의 본질은 사회에 만연한 폭력적이고 혐오적인 선동”이라며 “형사처벌과 별개로 살인 미수범에게 동기를 부여한 연관 고리에 관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 대상에는 가짜뉴스를 양산하고 상대 정당 대표에 대한 혐오를 조장하는 극우 유튜버 등이 포함돼야 한다”며 “힘들게 발전시켜 온 민주주의를 지켜내는 것이 이번 수사의 사명이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경찰이 피의자의 신상과 당적을 비공개하고 사유를 밝히지 않은 점도 비판했다. 이들은 “수많은 의문점이 쏟아졌지만, 국민은 경찰로부터 제대로 된 답을 듣지 못했다”며 “수사가 부진한 탓이라고밖에 판단할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