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까지 해 준다고? 미쳤다!"…임영웅, 콘서트 새 지평 연 미담 史 [MD이슈](종합)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가수 임영웅의 공연과 관련한 미담이 끊임없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고퀄리티의 무대는 물론, 관객들의 안전부터 스태프의 식사까지 살뜰히 신경 썼다는 후문이다.
9일 한 유튜버 A씨는 자신의 계정을 통해 "내가 본 건 아니지만 어머니를 모시고 갔다. 모시고 돌아왔을 뿐이지만 딱 봐도 속이 시원하니 신세계였다"며 장문의 후기를 남겼다.
그는 "일단 스태프가 정말 많다. 아주 그냥 깔려있다. 포토존에서 스태프들이 직접 팬분들 사진을 하나하나 찍어주셨다. 심지어 포토존도 많다. 굿즈 매대도 많아서 줄 설 필요가 없다. 룰루랄라 즐길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티켓팅을 내가 한 거라 (표에) 어머니의 이름이 적혀있지 않았는데 본인 확인을 안 하더라. 그냥 티켓을 손에 쥐고 있으면 바로 입장이고, 스태프가 1대 1로 모셔서 자리에 앉혀드린다"고 말했다.
또 "야외 간이 화장실이 줄줄이 설치돼있고, 공연 끝나고 나서도 깼다. 이날 정말 추웠는데 야외에 난로가 설치돼 너무 따뜻해서 엄마를 기다리면서 나도 춥지 않았다"고 회상했다.
A씨는 "택시를 불러서 기다리는데, 나 포함 거기 있던 분들이 택시 번호를 보겠다고 도로로 나가는 것을 스태프들이 위험하다고 못 나오게 한 후 교통정리를 했다. 그리고 택시가 도착하는 족족 큰 소리로 번호를 외쳐줬다. 심지어 택시 탈 때 조심히 가시라고 인사해주고 택시 문도 닫아줬다. 미쳤다"며 감탄했다.
그러면서 "공연 시작하기 몇 시간 전부터 공연장 앞에 구급차가 대기하고 있었다"며 "그냥 임영웅이 우리 어머니 아들 해도 되겠다고 생각했다"고 칭찬했다.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지난 7일 열린 임영웅의 광주 공연에서 입장을 위해 대기 중이던 여성 관객 A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일이 일어났다. A씨의 딸로 자신을 소개한 B씨는 이후 개인 블로그를 통해 공연장 현장에서 대기 중이던 구급요원과 경호원이 A씨를 병원에 이송했으며 병원비를 일부 지원한 것은 물론, 공연 내역 취소 뿐 아니라 향후 A씨의 건강 상태까지 확인했다는 미담을 전했다.
B씨는 "콘서트 중에 쓰러진 것도 아니었고 기다리면서 쓰러졌는데도 이렇게까지 챙겨준 것이 너무 감사했다"며 "이렇게까지 후속 조치가 잘 되어 있다는 것에 놀랐다. 임영웅은 정말 멋진 사람"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지난 6일에는 임영웅의 서울 콘서트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밝힌 네티즌 C씨의 글이 화제가 됐다. C씨는 스태프 식사로 도시락이 아닌 밥차를 제공했다며 "신기해서 사진으로도 남겼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C씨는 "일하면서 가수가 콘서트에 정말 신경을 많이 썼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일하는 동안 몇 시간씩 서 있으니 다리는 아팠지만 마음만은 힘들지 않았다. 가수를 보러 온 팬분들의 표정이 너무 밝아서 나까지 기분이 좋아졌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그러면서 "쉬는 시간 동안 페이스페인팅을 받고 싶어서 부스로 갔는데, 줄이 길었다. 내 쉬는 시간이 끝나 페이스페인팅을 받지 못할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듣자 뒤에 계시던 분께서 앞에 계신 팬분들께 양해를 구해주기도 했다"며 영웅시대(임영웅 팬덤명)의 미담을 전하기도 했다.
날로 쏟아지는 미담으로 공연사의 새 획을 긋고 있는 임영웅. 임영웅은 오는 19일과 20일, 21일 킨텍스 제1전시장 1홀에서 고양 콘서트를 개최하며 5월 25일과 26일에는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앙코르 콘서트를 개최, 영웅시대와 소중한 추억을 쌓는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