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정부, 경쟁 뒤처진 사람 지원해야...모두 잘살게"

윤석열 대통령이 정부는 경쟁에서 뒤처진 사람들이 다시 경쟁할 수 있도록 돌보고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11일) 국민경제 자문회의 위원들과 오찬 간담회에서 자유 시장경제는 결국, 국민이 모두 다 잘살게 되는 시스템이라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자유는 불가분하고, 한 명이라도 노예 상황이면 모두가 자유롭지 않다'는 존 F.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의 발언을 인용하면서, 헌법의 복지국가 개념도 자유 시장주의의 연장선에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경제와 사회, 외교, 안보 등 모든 정책이 성장 과실을 국민이 골고루 누릴 수 있게 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국민경제 자문회의가 정부에 냉정한 조언을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간담회는 새로 구성된 2기 위원들과 국정 철학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인호 부의장과 위원 26명, 최상목 경제부총리,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YTN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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