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춘내과 봉사상’ 국경없는의사회 윤호일 활동가, ‘학술상’ 서울대병원 유수종 교수

경제경영연구소1 기자(econedu3@mk.co.kr) 2024. 1. 11.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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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회 함춘내과 봉사상 수상자로 국경없는의사회 활동가 윤호일 동문, 학술상 수상자로 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유수종 교수, 제4회 함춘내과 젊은연구자상 수상자로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박세훈 교수가 선정됐다.

봉사상을 수상한 국경없는의사회 윤호일 활동가는 1995년 서울의대 졸업 후, 서울대병원 호흡기내과 전임의와 서울시보라매병원 및 분당서울대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로 재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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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 국경없는의사회 윤호일 활동가, 서울대병원 유수종 교수, 삼성서울병원 박세훈 교수
제25회 함춘내과 봉사상 수상자로 국경없는의사회 활동가 윤호일 동문, 학술상 수상자로 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유수종 교수, 제4회 함춘내과 젊은연구자상 수상자로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박세훈 교수가 선정됐다.

서울대병원 내과 동문회는 지난달 27일 송년회를 열고 우수한 학술과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수행한 동문들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봉사상을 수상한 국경없는의사회 윤호일 활동가는 1995년 서울의대 졸업 후, 서울대병원 호흡기내과 전임의와 서울시보라매병원 및 분당서울대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로 재직했다. 2022년부터는 수단 현지 주민 및 난민캠프 피난민을 대상으로 의료지원을 하고 현지 의료진 교육을 제공했다. 현재도 국경없는의사회 활동가로 차드의 모이살라 지역에서 헌신적인 의료봉사활동을 계속해서 이어가며 동료와 후배들에게 큰 모범이 되고 있다.

윤호일 활동가는 “적절한 치료뿐 아니라 치료의 지속성을 위해 현지 의료진에게 지식과 기술을 전달하는 등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환자의 편에서 활동할 것”이라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학술상 수상자인 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유수종 교수는 간암, 간경화, 간염, 비알코올성 지방간질환 등 간질환에 대한 기초·중개·임상의학 연구를 꾸준히 지속했다. 유 교수는 간암 진단 정확도를 높이는 ‘메틸화 마커 발견’과 관련 된 중개연구로 국내외에서 주목받았으며 최근 1년간 각 분야 최고 저널에서 논문 9편을 주저자로 게재되며 그 성과가 높이 평가되기도 했다.

수상 소감에서 유수종 교수는 “서울대병원의 간연구소, 의생명연구원, 의학연구혁신센터 등 훌륭한 연구 환경과 내과 동문들의 도움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앞으로도 필수의료 위기 극복과 의사과학자 양성에 기여하기 위해 내과 동문회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함춘내과 젊은연구자상을 수상하게 된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박세훈 교수는 폐암, 식도암의 연구자주도 임상시험 및 면역항암제의 반응성을 예측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 중개연구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근 2년간 미국종양내과학회지에 2편의 연구를 제1저자로 발표하고, 최근 1년간은 7편의 논문을 주저자로 SCI 등재 국제학술지에 발표한 성과를 보여주며 수상자에 올랐다.

최예령 경제경영연구소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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