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토니 영입설’에 쏠리는 우려...“6개월 쉬었는데 경기력 그대로일까?”

김민철 2024. 1. 1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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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를 앞둔 이반 토니(27, 브렌트포드)를 향해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11일(한국시간) "전 아스널 풀백 바카리 사냐(40)는 아스널이 토니의 영입에 관심을 갖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라고 보도했다.

더불어 "토니는 개인적으로 훈련을 했겠지만 훈련과 실전에 뛰는 것은 많이 다르다. 만약 아스널이 토니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면 그것이 나의 유일한 걱정거리일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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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복귀를 앞둔 이반 토니(27, 브렌트포드)를 향해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11일(한국시간) “전 아스널 풀백 바카리 사냐(40)는 아스널이 토니의 영입에 관심을 갖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라고 보도했다.

아스널은 올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 후보 중 한 팀으로 꼽힌다. 리그에서 20경기를 치른 현재 12승 4무 4패로 승점 40점을 기록하면서 선두권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최근 분위기가 좋은 것은 아니다. 아스널은 리그에서 웨스트햄, 풀럼에 연패를 당했다. 승점을 쌓을 기회를 놓친 탓에 순위가 4위로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

부족한 득점력이 문제점으로 떠올랐다. 주전 공격수 가브리엘 제주스와 에디 은케티아가 각각 7골과 6골에 그치면서 충분한 득점을 책임져 주고 있지 못한 실정.

토니의 영입이 해결책으로 거론된다. 아스널은 지난 시즌부터 꾸준히 관찰한 토니를 공격진 보강을 위한 이상적인 선택지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니는 잉글랜드 무대에서 잔뼈가 굵은 공격수다. 노샘프턴 유소년팀 출신으로 뉴캐슬, 반슬리, 위건, 피터보로에서 경험을 쌓으며 착실히 기량을 끌어올렸다.

브렌트 포드 입단과 함께 기량이 만개했다. 토니는 지난 20/21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에서 45경기 31골을 뽑아내며 차세대 골잡이로 기대를 모았다.

프리미어리그 적응도 순조롭게 이뤄졌다. 토니는 지난 22/23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33경기 20골을 넣으며 세계 최고 무대에서의 경쟁력을 증명했다.

이제 복귀를 눈앞에 두고 있다. 불법 도박 혐의가 적발됐던 토니는 출전 정지 징계를 마치고 내년 1월 16일 그라운드로 돌아올 예정이다.

당장 올겨울 이적이 성사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 토니는 브렌트포드와 8천만 파운드(약 1,342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을 삽입하는 재계약 협상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니를 향한 아스널의 관심을 꺾지는 못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아스널은 토니가 재계약을 맺을 경우 바이아웃 지불을 통해 올여름 영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모두가 토니의 영입을 반기고 있는 것은 아니다. 사냐는 인터뷰를 통해 “무려 6개월의 공백기를 가진 선수가 프리미어리그의 격렬함에 적응할 수 있을까?”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더불어 “토니는 개인적으로 훈련을 했겠지만 훈련과 실전에 뛰는 것은 많이 다르다. 만약 아스널이 토니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면 그것이 나의 유일한 걱정거리일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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