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두자릿 수 득점 5명’ 현대모비스, 한국가스공사 꺾고 연패 위기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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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한국가스공사를 꺾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11일 이천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3-2024 KBL D리그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경기에서 91-79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현대모비스가 시즌 5승을 챙긴 반면, 한국가스공사는 D리그 6연패 수렁에 빠졌다.
현대모비스는 한국가스공사의 전방 압박 수비를 쉽게 벗겨내고 김현민, 김현수의 연속 3점 플레이로 승리를 확정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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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천/정병민 인터넷기자] 현대모비스가 한국가스공사를 꺾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11일 이천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3-2024 KBL D리그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경기에서 91-79로 승리했다.
현대모비스는 경기에 나서지 않은 박상우, 부상을 입어 최소 시간만 출전한 신민석을 생각하면 사실상 5명의 선수가 풀타임을 소화했다 봐도 무방하다. 그럼에도 김영훈, 박준은, 전준우가 외곽에서 쏠쏠한 득점을 올렸고 김현민이 28점 11리바운드로 가장 많은 점수를 책임졌다.
이날 승리로 현대모비스가 시즌 5승을 챙긴 반면, 한국가스공사는 D리그 6연패 수렁에 빠졌다.
1쿼터를 26-14로 앞선 채 마친 현대모비스는 2쿼터부터 격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한국가스공사가 존 프레스와 2-3 지역방어를 내세우자, 현대모비스는 빠른 패스워크를 통한 3점슛으로 득점을 기록했다.
김현민은 신승민-박봉진-신주영 트리플 타워를 상대로도 높이에서 쉽게 밀리지 않으며 연거푸 득점을 올렸다. 박준은과 김영훈도 전반에만 6개의 3점슛을 합작했다. 공격과 수비 모든 게 원활하게 전개된 현대모비스는 47-30으로 전반을 마쳤다.
현대모비스는 후반 시작과 함께 이도헌과 박봉진을 앞세운 한국가스공사에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일시적이었다. 전반 내내 잠잠하던 김현수가 연속 3점슛을 터뜨리며 한국가스공사의 불씨를 잠재웠다.
크게 앞서던 현대모비스는 3쿼터 종료를 앞두고 신승민에게 버저비터를 허용하며 67-57로 마지막 10분에 들어섰다.
전준우의 5반칙 퇴장과 김현민의 4반칙으로 현대모비스는 4쿼터에 위기를 맞이했다. 가용 인원이 부족했기에 체력적으로도 힘이 부쳤던 상황.
하지만 한국가스공사가 계속해 이지슛을 놓치며 양 팀의 간격은 쉽사리 좁혀지지 않았다. 현대모비스는 시간을 여유롭게 활용하며 세트오펜스로 점수를 챙겼다. 현대모비스는 꾸준히 김현민을 활용한 공격으로도 득점을 쌓았다.
승부의 향방은 변함없었다. 현대모비스는 한국가스공사의 전방 압박 수비를 쉽게 벗겨내고 김현민, 김현수의 연속 3점 플레이로 승리를 확정 지었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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