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 아파트 가진 은퇴자, 건보료 연 60만원 덜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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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정부가 발표한 건강보험료 부담 완화 조치가 실행되면 서울에 3억원대 아파트를 보유한 은퇴자는 연간 60만원가량 건보료를 줄일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부동산 세금 계산 서비스 '셀리몬'에 따르면 현재 건강보험 지역가입자가 월 100만원가량의 연금소득이 있고 공시가 3억원인 주택(아파트) 1채와 출고가 5000만원의 자동차를 소유하고 있으면 월 13만원가량 건보료를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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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가입자 3억원 아파트 보유시…2월부터 월 5만원 감소
지난 5일 정부가 발표한 건강보험료 부담 완화 조치가 실행되면 서울에 3억원대 아파트를 보유한 은퇴자는 연간 60만원가량 건보료를 줄일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부동산 세금 계산 서비스 ‘셀리몬’에 따르면 현재 건강보험 지역가입자가 월 100만원가량의 연금소득이 있고 공시가 3억원인 주택(아파트) 1채와 출고가 5000만원의 자동차를 소유하고 있으면 월 13만원가량 건보료를 낸다. 연금 외에 별다른 소득이 없더라도 매년 건보료로 156만원을 지출하는 것이다.
하지만 내달부터는 건보료가 월 8만원가량 부과돼 매달 5만원 정도 줄어든다. 연간으로 따지면 60만원 정도 덜 내는 셈이다.
서울에서 지난해 공시가격이 약 3억원인 84㎡ 아파트는 도봉구 쌍문극동아파트(2억8300만원), 방학동 성원아파트(3억300만원), 금천구 벽산아파트(3억2400만원) 등이다.
또 출고가가 약 5000만원인 자동차는 현대자동차 그랜저·싼타페, 기아자동차 카니발·쏘렌토 등이 있다.
앞서 정부와 국민의힘은 올해 2월부터 건강보험 지역가입자를 대상으로 기존 5000만원이었던 재산보험료 기본공제를 1억원으로 확대하고, 출고가가 4000만원 이상인 자동차에 부과하던 보험료도 폐지한다고 밝혔다.
이번 재산보험료 기본공제 확대로 330만 세대, 자동차 보험료 폐지로 9만6000세대가 혜택을 받는다. 정부는 보험료 전체 수입이 연간 9831억원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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