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총선 예비후보 적격 판정…임종석 "중구·성동갑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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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검증위)가 11일 이재명 대표 등 89명에 대해 예비후보 적격 판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 역시 서울 중구·성동구갑 지역구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 대표는 현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로, 임 전 실장은 서울 중구성동구갑으로 심사를 신청해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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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검증위)가 11일 이재명 대표 등 89명에 대해 예비후보 적격 판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 역시 서울 중구·성동구갑 지역구 출마를 공식화했다.
검증위는 11일 공지를 통해 심사를 통과한 예비후보자 명단을 공개했다. 이 대표는 현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로, 임 전 실장은 서울 중구성동구갑으로 심사를 신청해 통과했다.
다만 당 대표실 관계자는 이 대표가 인천 계양을 출마에 대해 "(이번 심사는) 불출마가 아니라면 일단 서류를 내고 거쳐야 하는 절차"라며 지역구를 확정지은 것은 아니라는 취지로 설명했다. 또 다른 관계자 역시 "현역 국회의원들은 자기 지역구를 찍고 검증 자료를 내고 통과하는 것이 일단 총선을 치르기 위한 기본 절차인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명단 공개 후 임 전 실장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4월 총선에서 성동구(중구성동구갑)에 출마하기로 했다"며 "성동구는 제가 정치를 시작한 곳이고 저를 키워주신 곳이다. 민주당 안팎의 많은 분들과 상의 끝에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으로 1심 실형 선고를 받은 황운하 의원도 대전 중구로 심사를 신청해 통과했다. 뇌물·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기소돼 재판 중인 노웅래 의원 역시 마포갑 예비후보로 적격 판정을 받았다.
이외에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서울 종로)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전북 전주시병) △정봉주 전 의원(서울 강북구을) △모경종 이재명 당대표실 차장(인천 서구을) 등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차현아 기자 chacha@mt.co.kr 오문영 기자 omy072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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