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CES 2024’서 지역 제품 세일즈…100만불 수출 협약 체결

김정엽 기자 2024. 1. 11.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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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전북도지사가 10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 2024'에서 구글 부스를 방문해 설명을 듣고 있다./전북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가전·IT 전시 박람회 ‘CES 2024′를 방문 중인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11일 ‘홈쇼핑월드’와 100만불 규모의 농수산 식품 수출 업무협약을 맺었다.

홈쇼핑월드는 미국 전역으로 한국산 먹을거리, 건강식품 등을 유통하고 홍보하는 기업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전북도와 홈쇼핑월드는 전북 농수산 식품의 미국 시장 유통, 판매에 협조하고 상생 발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전북도는 지난해엔 미국 현지 유통업체인 한남체인, H마트와 업무협약을 맺는 등 미국 판로를 확장하고 있다.

앞서 김관영 지사는 지난 10일 CES 구글 부스를 방문해 지메일과 AI를 결합한 업무혁신 프로그램을 소개받았다. 김 지사는 구글 관계자들과 영어로 대화를 나누며 미래 기술에 대한 정보를 청취했다.

김 지사는 이날 CES에 처음 개설된 ‘전북관’도 방문했다. 전북관에서는 도내 8개 업체가 참여해 AI와 드론축구, 자율주행 등의 기술을 홍보하고 있다. 유전자 등을 활용해 돼지 무게를 측정하는 업체와 화물차 이동상황 추적 기술 관련 업체, 양봉관련 신기술을 가진 업체 등도 전북관에 참여했다.

김관영 지사는 “이번에 전북 기업들이 처음으로 CES에 참여했는데, 좋은 성과로 이어져야 내년에도 CES에 도전하는 업체가 나온다”며 “전북도가 공무원 500명을 기업과 1대 1로 매칭하는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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