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판중 이재명·노웅래·황운하 줄줄이 '적격'

전경운 기자(jeon@mk.co.kr) 2024. 1. 11.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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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에서 공천 '적격' 판정을 받았다.

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가 발표한 10차 검증 결과에 따르면 이 대표는 '계양을'에서 후보자 검증을 신청해 심사를 통과했다.

검증 심사를 통과한 사람들은 민주당 후보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해당 지역구의 예비후보로 등록할 수 있다.

한편 임종석 전 의원은 홍익표 원내대표가 서울 서초을로 자리를 옮기고 공석이 된 서울 중성동갑에서 후보자 검증을 신청해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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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후보자 10차 검증
이재명 '계양을'로 검증 통과
임종석 '중·성동갑' 도전장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왼쪽)와 이개호 정책위의장이 11일 국회에서 정책조정회의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에서 공천 '적격' 판정을 받았다.

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가 발표한 10차 검증 결과에 따르면 이 대표는 '계양을'에서 후보자 검증을 신청해 심사를 통과했다. 검증 심사를 통과한 사람들은 민주당 후보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해당 지역구의 예비후보로 등록할 수 있다.

그동안 당 안팎에서는 이 대표가 올해 총선 때 자신의 고향인 경북 안동에서 험지 출마를 하거나 비례대표로 나가지 않겠냐는 전망도 있었으나, 이번 검증 결과로 현재 지역구에 출마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날 후보자 검증에서는 하급심에서 유죄를 선고 받은 현역 의원도 포함돼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1월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과 관련해 1심에서 징역 3년 실형을 선고받고 항고한 황운하 의원은 대전 중구에서 공천 자격 '적격' 판정을 받았다.

또 뇌물 수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노웅래 의원도 서울 마포갑에서 후보자 검증을 통과했다.

이들이 예비후보 자격을 얻었지만 민주당 당규에는 '뇌물, 알선 수재, 공금 횡령, 정치자금법 위반, 성범죄 등 국민의 지탄을 받는 형사범 중 금고 및 집행유예 이상의 형이 확정되거나 하급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고 현재 재판을 계속 받고 있는 자'를 부적격 기준으로 제시하고 있다.

또한 비이재명계 박용진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강북을에 출사표를 던진 정봉주 전 의원도 이날 공천 자격 심사를 통과했다.

한편 임종석 전 의원은 홍익표 원내대표가 서울 서초을로 자리를 옮기고 공석이 된 서울 중성동갑에서 후보자 검증을 신청해 통과했다.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은 서울 종로에서 적격을 받았다.

박지현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서울 송파을에서, 박경미 전 국회의장 비서실장은 경기 하남에서,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은 전북 전주병에서 각각 후보자 검증 심사를 통과했다.

[전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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