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황희찬·김진수 부상으로 훈련제외…"조별리그까지 살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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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는 클린스만호가 첫 훈련에서 완전체를 꾸리지 못했다.
황희찬(울버햄튼), 이재성(마인츠), 김진수(전북)가 가벼운 부상으로 참가하지 못했다.
이날 훈련에는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26명 가운데 황희찬과 이재성, 김진수를 제외한 23명이 참가했다.
황희찬도 왼쪽 엉덩이 근육에 피로감을 느껴 훈련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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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하(카타르)=뉴스1) 김도용 기자 =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는 클린스만호가 첫 훈련에서 완전체를 꾸리지 못했다. 황희찬(울버햄튼), 이재성(마인츠), 김진수(전북)가 가벼운 부상으로 참가하지 못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1일 오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 에글라 트레이닝 센터에서 첫 훈련을 진행했다.
이날 훈련에는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26명 가운데 황희찬과 이재성, 김진수를 제외한 23명이 참가했다. 첫날 훈련에서 제외된 3명은 대표팀 숙소에서 휴식과 함께 재활을 진행 중이다.
대표팀 관계자에 따르면 이재성은 경미한 타박상이다. 이재성은 전날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진행된 자체 11대11 경기에서 상대에게 왼발을 밟혀 무리하지 않기로 했다. 이번 대회를 정상적으로 치르는데는 큰 무리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김진수와 황희찬은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김진수는 아부다비에서 훈련 도중 왼쪽 종아리 근육에 불편함을 느껴 치료와 휴식에 집중하고 있다. 황희찬도 왼쪽 엉덩이 근육에 피로감을 느껴 훈련에서 제외됐다.
대표팀 관계자는 "김진수는 열흘 이상의 휴식이 필요하다. 조별리그 출전은 힘들 수 있다. 황희찬은 적으면 1경기, 많으면 2경기에 결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클린스만 감독은 "대회를 치르다보면 어느 팀에서나 크고 작은 부상자들이 나온다. 의무팀과 소통하면서 선수들의 출전에 대해 결정할 것"이라면서 "이번 대회의 최종 엔트리가 26명이기 때문에 부상자 발생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개의치 않았다.
일부 선수들이 빠진 가운데 23명은 밝은 얼굴로 회복에 집중한 훈련에 임했다. 주장 손흥민(토트넘)을 비롯해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등은 서로 다른 방식으로 회복 훈련을 하면서 전날 훈련과 이동의 피로감을 달랬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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