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즈상 수상자 싱퉁 야우 교수, UNIST서 '수학자의 삶'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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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즈상 수상자인 중국계 미국인 싱퉁 야우(Shing-Tung Yau) 교수가 울산과학기술원(UNIST)에서 학생들을 만나 특강을 했다.
11일 UNIST 수리과학과는 야우 교수와 함께하는 학생 대상 특강을 학술정보관 지관서가에서 개최했다.
야우 교수는 이번 특강에서 경남지역 과학고와 UNIST 재학생들을 상대로 '수학자의 삶'(the Shape of a Life)이라는 주제로 수학자가 된 계기, 수학자로서의 마음가짐과 연구 자세 등을 들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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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필즈상 수상자인 중국계 미국인 싱퉁 야우(Shing-Tung Yau) 교수가 울산과학기술원(UNIST)에서 학생들을 만나 특강을 했다.
11일 UNIST 수리과학과는 야우 교수와 함께하는 학생 대상 특강을 학술정보관 지관서가에서 개최했다.
야우 교수는 1982년 칼라비-야우 다양체 존재성을 증명해 '수학계 노벨상'으로 불리는 필즈상을 받았다.
미분기하학의 대가로 알려진 그는 미국 하버드대 교수를 거쳐 2022년부터 중국 칭화대 석좌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야우 교수는 이번 특강에서 경남지역 과학고와 UNIST 재학생들을 상대로 '수학자의 삶'(the Shape of a Life)이라는 주제로 수학자가 된 계기, 수학자로서의 마음가짐과 연구 자세 등을 들려줬다.
그는 강연에서 수학은 직관적 원리 이해가 중요하다는 통념과 달리 반복적인 되새김 학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물리학의 일반상대론 양수 질량 정리를 풀어낸 자기 경험을 들려주며 용기를 가지고 새로운 분야를 학습하기를 권했다.
고교생들에게는 자신만의 난제를 새롭게 만들 수 있는 주도적 학습과 훈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야우 교수는 UNIST 수리과학과가 주관하는 기술교류회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 중이다.
기술교류회는 해외 석학과 국내 연구자 간 협력 기회를 위해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운영 중인 사업이다.
이번 기술교류회는 '양자장, 끈 그리고 기하'를 주제로 10일부터 12일까지 열린다.
yong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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