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세환 경기광주시장, "시민들 세계적 문화예술 도시 거듭나는 해로 기억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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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1만명의 경기 광주시민은 세계적인 문화·예술 도시, 스포츠 허브 도시로 거듭나는 의미 있는 한 해로 기억하게 될 것입니다."
한편 방 시장은 "세계 관악 콘퍼런스는 시 정체성을 확립하는 기폭제가 될 것이며 국제도시로서의 브랜드 가치와 도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세계적인 문화·예술 도시, 스포츠 허브 도시로 거듭나는 광주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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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1만명의 경기 광주시민은 세계적인 문화·예술 도시, 스포츠 허브 도시로 거듭나는 의미 있는 한 해로 기억하게 될 것입니다.”
방세환 경기 광주시장은 11일 시청에서 2024년 신년 기자회견을 열어 주요 시정 과제와 추진 방침 등을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방 시장은 “오는 7월의 2024 세계 관악 콘퍼런스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이후에도 문화예술 도시로의 품격을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시는 지난해 ‘세계 관악 콘퍼런스 D-1주년 기념 콘서트’에 콜린 리처드슨 세계관악협회 회장을 비롯해 주요 임원단이 참석해 현장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그는 또 지난해 착공한 종합운동장은 오는 2026년 완공과 동시에 ‘경기도 종합체육대회’를 유치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설명을 이어갔다.
방 시장은 특히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도시 기능 재편 계획도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2조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8500억원의 부가 가치 창출 효과, 9000명의 취업유발 효과가 예상되는 ‘광주역세권 복합개발사업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또 경기광주역, 삼동역, 초월역 등 역세권을 거점으로 교육·생산·정주·문화 기능의 융·복합화도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웨딩홀과 쇼핑몰을 없는 지역 한계를 극복해 결혼식을 비롯해 쇼핑, 컨벤션 등을 지역 내에서 누릴 수 있도록 한다는 복안이다.
시는 1조 80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오는 2025년 착공,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방 시장은 그러면서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공업 용지도 확대해 ’기업 하기 좋은 광주시 조성”도 약속했다.
이는 시의 전 지역의 자연보전권역으로 지정돼 중복 규제로 공장 시설이 집단화되지 못하고 산발적으로 자리 잡은 탓에 기반 시설 부족과 주거지역과의 마찰 등 기업활동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이어 공장 집단화와 장래 확장성, 생산활동과 관리의 효율성 등을 고려해 광주시에 맞는 장기적 관점의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공업 용지 확대 방안도 시급히 마련해 산업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방 시장은 이와 함께 철도망 사업의 본궤도 진입을 위한 철저한 준비로 플랫폼형 교통도시를 만들어 시민의 교통편의에도 힘써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기존 경강선 역사 및 환승 거점을 활용한 버스 지선·간선 환승 체계 구축과 통학노선 개편안을 포함해 단계적으로 이행할 계획이다.
소상공인 자생력 강화를 위해 총 105억원을 투입해 지역 내 소비 촉진을 유도하고, 청년지원센터 ‘더누림 플랫폼’을 통해 청년들에게 필요한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다각적인 지원으로 교육격차 해소와 창의형 인재 육성에도 노력하기로 했다.
한편 방 시장은 “세계 관악 콘퍼런스는 시 정체성을 확립하는 기폭제가 될 것이며 국제도시로서의 브랜드 가치와 도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세계적인 문화·예술 도시, 스포츠 허브 도시로 거듭나는 광주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광주=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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