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최측근 차이치 사실상 2인자급 영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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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치 중국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이 국가 서열 5위로는 이례적으로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재 중국 내 최고 권력층인 7인 상무위원의 서열은 시진핑 국가주석, 리창 총리 아래로 자오러지·왕후닝·차이치·딩쉐샹·리시 순이다.
다만 차이치는 서열 5위임에도 실제로는 2위 리 총리에 비견할 만한 권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우선 차이치는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외에도 당 중앙서기처 서기를 겸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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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치 중국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이 국가 서열 5위로는 이례적으로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재 중국 내 최고 권력층인 7인 상무위원의 서열은 시진핑 국가주석, 리창 총리 아래로 자오러지·왕후닝·차이치·딩쉐샹·리시 순이다. 다만 차이치는 서열 5위임에도 실제로는 2위 리 총리에 비견할 만한 권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우선 차이치는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외에도 당 중앙서기처 서기를 겸임하고 있다. 이는 공산당 내 정법위원회·감찰위원회·공안부 등을 총괄하는 요직이다. 게다가 당 중앙판공청 주임을 맡고 있다. 이 직책에서 차이치는 시 주석에게 당·정·군의 핵심 업무를 모두 보고하고 지시받아 하부에 명령을 전달하는 핵심 역할을 한다. 사실상 '시진핑의 비서실장'이라는 해석이 나오는 이유다.
[한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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